나름대로 문화 생활 67

[리뷰] 휴먼 센터피드(인간지네) - 네이버 평점 0.9의 전설의 작품.

지금은 평점 4.26이더군요 (..........) B급 영화도 꽤나 즐겨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밥군이지만, 오우. 이 영화는... 뭐랄까. 음. 음. 음. 음. ...참으로 기발하다 못해 엽기적인 발상을 만들어낸 감독님에게 미묘한 찬사를 먼저 보냅니다. 이런 발상을 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한껏 느낀 영화입니다. 여지껏 영화나 책의 줄거리 작성은 최대한 피해왔던 밥군이었긴 한데, 이번 리뷰는 좀 예외적으로 두기로 하지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거든요 으허허. 사실 작성해봐야 별로 적을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일방적인 헤살은 피하기 위해서 접어두기 작성으로 ㄱㄱ. 뭔가 굉장히 짧은 줄거리지만, 그래도 괜찮을 듯 하네요 ㄱ-; 숲 속에서 사고를 당한 자매와 한 일본인이 그 숲 속에 위치한..

[서평16] 나이트런 외전, Knight Run Father's Day 지은이 : 김성민

어제 헌혈하러 갔다가, 헌혈은 못 하고 책만 사 온 밥군입니다. 이 책 나온지 아직 2개월 채 되지 않은 나름 따끈따끈한 신간 중 하나입니다. ...이 책 서평 쓰기 전에 나이트런 웹툰 리뷰를 먼저 해봐야 겠군요 ㄱ-. 작성은 이 책이 먼저긴 하지만, 포스팅 완성은 원작인 웹툰이 먼저 선행되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니, 안 해도 그다지 상관은 없지만 말이지요. 으음. 그냥 해보고 싶네요 > _

[리뷰] 네이버 웹툰, Knight RuN.

...꽤나 밥군 취향의 웹툰입니다 ///ㅅ///. 괴수가 등장하는 SF물에다가, 범 인류적인 범위에서 치고 박고 싸우고, 주인공들 또한 강력하면서 상당히 궁상떠는(...) 캐릭터들이라는 점이 말이지요. 우후후후. 지난 11월까지 네이버 금요 웹툰으로 연재되었던 이 Knight Run은 현재 프롤로그가 완결된 상태로, 내년 초순까지 본격적인 시나리오 시작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죠. 프롤로그가 완결된 것이죠. 근데 이놈의 프롤로그가, '프롤로그의 에필로그'까지 쳐서 무려 76화까지 연재되었습니다. 작가인 김성민님의 후기엔 원래는 20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데, 진행되다보니 무려 76화까지 나아가버렸다는 그런 웃지 못할 사태가-_-;;;. 이 웹툰은 베스트 만화 도전 시절부터 ..

[서평15] 사랑이 사랑에게

정지영 아나운서님이 진행했었던, 심야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위트 뮤직 박스"의 컨텐츠였던 "사랑이 사랑에게"를 엮어 만든 책입니다. 밥군이 이 책을 샀던 이유는-_-; 군대에서 즐겨듣던 프로그램과 코너였기 때문이죠. ...어떻게 들었냐고 물으신다면, 자체적인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_-^. 아시잖아요 -_-^;;;. 책은 여러 사람들의 저마다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있는 사람, 이별한 사람, 여러 형태의 사랑들을 주제로 말이죠. 덕분에 이런저런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상당히 심금을 울리는 그런 책입니다 ㅠ. 이 책이, 각각의 사연을 흥미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은 이들이 다음의 이야기와 사소한 부분들로 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프로그램을 들었던 ..

[서평14] 1리터의 눈물 - 지은이 : 키토 아야

소설 "1리터의 눈물"입니다. 사실 밥군이 이 책에 관심이 갔던 것은, 일드를 보시는 분이시라면 알겠지만, 지금은 종영된지 상당히 오래된 드라마인 "1리터의 눈물" 때문...은 아닙니다.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어요-_-);;; 밥군이 이 책에 손이 가게 된 것은 겉표지때문입니다. 뭐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한 장면같은 느낌이었던 터라;; 그런 청춘 소설이 아니었을까 하고 집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뒷 표지를 보았고, 책을 펴서 훝어보니 전혀 그런 류의 소설이 아니더군요. 이 책, "1리터의 눈물"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지은이인 고(故) 키토 아야양(살아있었더라면 밥군보다 나이가 많으셨을터이나...)이 투병중에도 써내려갔던 자신의 일기를 편집하여 책으로 묶어낸 것이지요. 키토 아야양이 걸린 병..

[서평13]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지은이 : 김미경

밥군이 이 책을 샀던 이유는, 간간히 이름만 들어보았던 김미경님의 책이기도 하지만, 또한 말하기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발표의 재미를 깨달은 밥군이라, 올해 초순부터였던가?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피치 관련의 책들에 대해 관심이 갔기 때문이었지요. 이 책의 저자이신 김미경님의 프로필에 대해 적...으려다가, 책 겉표지에 붙어있는 소개문구로 떼우기로 했습니다. 으하하하. 밥군이 래재래 나불나불되어봐야, (아마도)본인이 적으신(?) 소개글보다 적절히 표현하기는 힘들기 때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스피치에 관련된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김미경님 본인의 경험담과 방법, 요령들로 이루어진 책이지요. 때문에 책은 보다 경험적인 내용들로 차 있어 보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성공담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

[서평12] 그림자 자국 - 지은이 : 이영도

판타지 소설, 장르 문학이라고도 불려지는 범위의 책으로 이번엔 가봅니다. 물론 밥군이 이 책의 저자인 이영도님의 팬인 것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밥군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분은 바로 이영도 작가님이십니다. 중학생 시절에 처음으로 접했던 그의 작품인 드래곤 라자를 읽으면서 즐거워했던 기억들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지금 다시 읽어도 재밌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새로 나온 드래곤 라자 애장판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밥군인데, 으음. 돈이 없는 것이 크나큰 슬픔이라지요... 어쨌거나, 이 그림자 자국의 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밥군은 지체없이 질렀습니다 (...). 거기다가 한 권짜리 소설인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으하하! 기존의 작품인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폴라리스..

[리뷰] 웹툰 작가 주호민, 그리고 그의 작품 "신과 함께".

이번 포스팅의 카테고리는, 책도 아니고 사람도 아녀. ...그래서, [리뷰]로 해서... 책으로 발행해버렸습니다!? 곧 출판될(!) 웹툰이니 무리는 아니겠지요?! 음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또한 만화가를 꿈꾸었던(지금도 꾸고 있지만) 밥군은, 수 많은 웹툰의 작가분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뽑으라면 주저없이 두 분을 뽑습니다. 한 분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강풀" 님이시고, 또 한분은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주호민" 작가님이시죠. 밥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장 '만화를 잘 그리는' 작가 중 두 분이 아니신가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의미랑은 다르지요 : ). 물론 밥군이 본 웹툰보다 못 본 웹툰이 더 많고, 또한 보지 못한 주옥같은 작품들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밥군 개..

[서평11] 파피용 - 지은이 : 베르베르 베르나르

이번 책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책 파이용입니다 'ㅅ'. 이 책도 밥군이 산 책이 아니라, 밥군의 형이 산 책입니다. 후후후. 저도 최근들어서는 은근히 책을 많이 사고 있지만, 형은 이미 꽤나 많이 사 놓은 덕분에-_-* 밥군은 그저 즐겁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들이 유달리 유명하긴 합니다만, 밥군이 그의 소설 중 제대로 읽어본 책은 이 파피용이 처음입니다. 그간 '뇌'라던가 '개미' 등, 그의 소설들을 이것저것 읽어보기는 했는데, 끝까지 다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뭔가 저랑은 좀 안 맞아서;;; 끝까지 다 읽기가 예상외로 힘들어군요. 그의 책들을 읽었던 주변의 지인들은 칭찬 일색으로 책들을 평가했었는데, 어쨌거나 밥군과는 그다지 맞지가 않았던 듯 합니다. 때문에, 이번 파피용도 사..

[서평10] 칼의노래 - 지은이 : 김훈

칼의노래, 입니다. 음음. 두껍다지요 : ). 두꺼워요. 근데 생각보다 금방 읽혀진 책입니다. 책이 두껍긴 한데, 종이도 꽤나 두꺼운 종이기도 합니다 -_-*. 밥군 개인적으론 저런 종이 재질 참 좋아하는... 어쨌거나 거기에, 이래저래 전쟁 소설을 상당히 즐겨읽기도 하지만, 책 내용이 이미 우리가 잘 알고있는 내용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이 책의 내용은 다름이 아닌, 한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들을 조사할 때면 언제나 최상위권에 위치하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면, 임진왜란 발발 후, 한 차례 옥살이를 거친 후 그가 백의종군한 다음부터이긴 하지만요. 간신히 추스려놓았던 조선의 해군을 원균이 말아먹고 난 이후 전장에 복귀, 그로부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