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17

[B] K리그 10R 경남FC vs FC서울 리뷰. 상승세의 맞대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간의 대결입니다. 오는 K리그 10R,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FC서울과 경남FC의 경기는 같은 날 벌어지는 전북과 포항, 마계대전과 더불어 또 하나의 주목을 받는 경기가 아닐까 싶네요. 우선 홈팀인 FC서울. 요즘 FC서울의 기세는 거세기 그지없습니다. 황보관 감독님의 사임 이후 최용수 감독 대행 체제로 들어선 이후에 화끈한 경기와 함께 무패 행진을 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되찾아가 가고 있지요. 얼마전 상주와의 원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4:3 게임은 현재의 FC서울의 정신력을 단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한 골을 넣고 한 골을 먹으면, 재빨리 다시 한번 더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하는..

파리아스의 K리그 복귀를 찬성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감독,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K리그 복귀 소문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FC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연장 계약에을 거부(?)한 후, 과연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되는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밥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반대가 있으면 어쨌거나 찬성도 있기 마련이고, 그의 매력적인 축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아직까지도 은근히 많이 남아있는 밥군입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반대의 여론이 상당히 지배적이긴 하지만-_-;; 어쨌거나, 밥군은 찬성이라 이거지요;;. 물론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포항 시절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의 K리그 복귀가 성사된다면, 부정적인..

우승 후폭풍? 정조국의 AJ옥세르 이적.

FC서울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정말 강했던 선수, 분유캄프 정조국 선수가 프랑스 리그1 르샹피오나의 AJ옥세르로 이적한다고 합니다. 이 AJ 옥세르는 지난 2009/2010시즌 프랑스 리그1의 3위를 차지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강팀이지만, 올 시즌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면서 현재는 리그 14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고 하네요. 유럽 축구는 안 본지 워낙 오래되가다 보니;;. AJ 옥세르는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인구 4만5000여명의 소도시인 옥세르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1905년 창단됐습니다다. 1995~1996시즌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지난 시즌엔 3위로 챔스에 진출, 그러나 현재는 14위(승점 21·4승9무4패)에 위치하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챔피언 결정전 2차전, 단 한경기만을 남겨둔 2010 K리그.

정규리그를 모두 끝마치고, 플레이오프 일정마저도 마지막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2010 K리그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내일인 12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에 FC서울의 홈 구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에서 벌어지게 되는데, 경기 프리뷰에 앞서 몇가지 관심사부터 끄적거려보고 지나가겠습니다. 1. K리그 사상 최초로 총관중수 50만 돌파를 앞둔 FC서울. 역대 K리그 최다 관중수를 기록한 팀은 올 시즌의 FC서울입니다. 현재까지 FC서울이 기록한 올 시즌 홈경기 관중수는 489,638명이이지요.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단 10,362명만 더 오더라도 역대 최고이자 최초로 총 관중수 50만명이 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평균 관중 숫자가 무려 3만명이 넘는 서울이기 때문에,..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적지에서 상영시켜버린 FC서울의 극장 무대.

제주Utd와 FC서울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끝이 났습니다. 전반 제주Utd 배기종 선수의 선제골과 네코 선수의 추가골에 힘입은 제주Utd가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더니만, 후반 들에 데얀 선수의 추가골이 터지고 종료 2분전 김치우 선수의 극적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무승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홈경기를 모두 끝마친 제주Utd의 안방 불패는 이어졌습니다만, 다음 2차전은 안방 무적을 자랑하는 FC서울의 홈경기인 만큼 마음이 무거울 듯 하네요. 반면 FC서울은 극적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홈에서 보다 자신감을 갖고서 2차전에 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내며 머나먼 제주 원정길을 끝내었습니다. 당초 관심사였던, 이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교체아웃되었던 구자철 선수는..

제주 Utd와 FC서울의 2010 K리그 최종장 제 1장.

...뭐어, 제 1장이라 적었지만, 제 2장이 끝입니다 - _ -);;;;;;;;;;; 지난 주말 강적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Utd는 경기 후반 네코 선수가 터뜨린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이 그야말로 환골탈퇴하며 시즌 내내 승승장구, 최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에 성공한 것이죠. 우승을 하건 못 하건을 떠나서 제주 Utd가 2010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팀이라 생각하고 있는 밥군입니다. 일단 1차전은 제주 Utd의 홈 구장인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잠시 후 벌어질 경기를 떠나서, 제주 Utd로서는 경기 외적으로도 적잖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안방불패를 이어간 제주 Utd. 챔피언결정전 진출!

금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모터스간의 준 플레이오프가 종료되었습니다. 네코 선수의 결승골로 제주 UTD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확정! 이제는 서울과 제주간의 이번 시즌 마지막 2번의 대결만이 남겨진 2010 K리그입니다! 2시에 시작된 두 팀간의 경기는 과연, 리그 2, 3위간의 대결답게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두 팀간의 미드필더 진형의 싸움이 매우 거칠게 펼쳐졌었는데요. 광저우 AG 게임의 여파따위는 옆집 강아지나 줘버리라는 듯 보란 듯 선발출장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와 홍정호 선수, 그리고 최전방의 김은중 선수까지- 제주 유나이티드로서는 가용 가능한 최대최상의 전력을 이번 전북전에 출전시켰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이동국 선수와 에닝요 선수 등 최상의 전..

2011 AFC 아챔을 빛낼 K리그의 4룡!

** 앞으로의 포스팅에 대해서 필자는 각 구단들에 대하여 최대한 기업명을 집어넣을 생각입니다. 물론 필자 역시 경남FC를 지지하며 지역 연고라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일전에 이웃 블로거이신 스마켓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하나의 글 덕분에 생각의 변화가 일었다고나 할까요. 그에 관련하여서는 필자가 왈가왈가하는 것 보다는, 그 분의 글을 직접 읽어보신 후 판단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여겨서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 ).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by 스마켓) ** 익일 벌어졌던 준플레이오프,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경기가 리그 3위이자 홈팀인 전북이 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마지막 한장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였습니다. 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을 제외한다면 이번 ..

단 한경기만을 남겨둔 K리그, 30라운드 혼돈의 6강 순위 경쟁.

거침없이 달려온 2010 K리그, 마침내 마지막 라운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리그를 주제로 한 포스팅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물론 플옵이랑,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리그 포스팅 작성이 제일 재밌는데 말이죠 ㅠ.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한 자리를 확정지은 만큼, 1~6위팀의 지난 29라운드에서의 결과부터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시작해보겠습니다. 구단 (승점) 29 라운드 결과 29 라운드 순위 현재 순위 (득실) 30R 경기 서울 (59) vs 성남 - 2:1 승 2 1 (+31) 대전(홈) 제주 (58) 휴식 1 2 (+29) 인천(홈) 전북 (48) vs 부선 - 0:1 패 3 3 (+14) 수원(원정) 성남 (4..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둔 2010 K리그, 6강의 그림은?

워어워어 2주간 네 경기나 열리는 덕분에, 포스팅을 자주자주 하게 되는군요. 와하하- 리그 끝나면 어떻게 하지-_-;; 28라운드까지 끝난 현재, 1~7위의 그림은 여전히 27라운드가 끝난 직후와 똑같습니다. 순위 변동이 일어나지 않은 라운드였던 것이죠. 필자 개인으로는 어느 정도의 변동이 일어나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순위는 그대로입니다. 대신, 유일하게 광주만이 성남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고춧가루를 뿌려준 덕분에 경남 팬인 필자로서는 보다 스릴 넘치게 남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긴 했지만요. 하지만, 이런 스릴 없이 그냥 안정적으로 즐기고 싶어요 ㅠㅠㅠ. 본격적인 포스팅 시작에 앞서, 내일인 11월 3일에 열리는 K리그 29라운드의 경기 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 경기장(경기 시간) 경기 팀 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