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D+5. 바자회. 리본 머리핀. 그리고 사이비 교주 출현. -1-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해가 뜨고 날이 밝았습니다. 네. 안 뜨면 안 되죠. 6시 30분에 눈을 뜬 이후에는 평소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바자회 물품으로 인하여 지프니에 전원이 탑승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선발대와 후발대를 전날 회의에서 결정했었고 그 선발대는 체조 대신 곧장 세면 및 출발 준비를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합니다. 7시, 아침 식사를 위하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날은 사진이 없긴 하나, 메뉴로는 필리핀의 빵인 판데살(Pandesal), 쏘세지 2개, 바나나, 파인애플 주스가 메뉴로 나왔습니다. 근데 이번 파인애플 주스도 뭔가 비린 냄새가 났다랄까날라랄랄라. 식사를 마치고 아침 7시 50분, 선발대는 짐과 함께 지프니에 탑승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선발대로는 상은 선생님과 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