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05

명장 학범슨의 중국행, 아쉬운 K리그.

국내 감독 중 손꼽히는 명장인 학범슨, 김학범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의 허난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김학범 감독과 계약한 허난은 지난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올해 리그 8위(9승13무8패)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이에 구단은 시즌 중반부터 탕 야오둥 감독을 대신할 후임자를 찾았고 김학범 감독이 유력한 후보자로 그동안 협상을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결실을 맺은 것이죠. 김학범 감독의 허난행으로, 중국 슈퍼리그에는 광저우의 이장수 감독, 다롄의 박성화 감독과 함께 세 명의 한국 출신 감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08년 성남의 부진에 사임했던 김학범 감독을 다시 축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사실이긴 하나, 그곳이 K리그가 아닌..

K리그 팬을 적으로 돌려버린 M본부 Sports+

근래 들어 M본부 Sports+는, 상당히 많은 K리그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뜩이나, 축구 중계에 있어서는 국가대표팀의 경기에나 목을 메며 K리그를 외면하며, Major Baseball Corporation이라는 별명까지 존재할 정도로 친야구적인 성향을 발휘했던 M본부였는데 지난 서울과 대전의 K리그 30라운드 중계 취소가 결정적인 타격을 먹였던 것이죠.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1일 수원과 제주의 리그 경기가 7시 30분에서 30분 늦춰진 8시로 변경된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MBC 측에서 중계를 위해 시간 변경을 요구했었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그 결과, 수원의 경기는 M본부의 채널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중계차가 없다는 이유로 중계를 취소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

2010년 백호의 해, 한국 축구사에 기리 남을 시간들!

그야말로 2010년은, 한국이 아시아 축구 맹주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그런 시간과 기록들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 사실 좀 이른 설레발이긴 합니다-_-;;;. 하지만, 올해 한국 축구가 각종 대회에서 남긴 기록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설레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쓰면서 즐거우니, 괜찮지 않겠습니까? 아하하. 어쨌거나,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축구의 행적의 몇몇을 간단히 되짚어 보자면, 우선, 전 국민의 축제가 된!! 2010 남아공 월드컵 -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성공!! 그리고 2010 U-20 여자 월드컵 - 4강 진출 (3위), 언니들에 이어 동생들의, 대한민국에게 피파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안겨주었던 2010 U-17 여자 월드컵 - 우승! 아시아 최강리그의 자..

11월 20일 토요일, 플레이오브 3-6위전 경남과 전북의 경기.

11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전북의 홈경기장인 전주성에서 열리는 경기입니다. 확정된 중계는 양 구단의 자체 중계, 아프리카 TV를 통해 볼 수 있고 방송국 일정은 모르겠네요, 아직은 : ) 사실 필자는 이번 경기만큼은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상당히 고민중이기는 합니다. ...사실 이런거 관계없이 따라가는 것이 맞긴 한데, 장소가 전주성인 것이 정말... 경남 팬의 입장에서 전주성이 달가운 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_-;; 가슴이 미어지는 전주성입니다 ㅠㅠㅠㅠ. 08년도와 09년도에 연달아, 최종전인 30R에서 전북과 상대했던 경남은 그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요. 당시 마지막 경기만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던 상황이었기에, 두 시즌을 연달아 같은 상대에게 패해 플옵 진출에 실패한..

K리그 30R, 경남 FC vs 성남 일화 - 다 같이 돌자 센터 한바퀴;;;

네. 이번에도 어김업이 경기장 내부를 한바퀴 돌아본 밥군입니다. 원랜 이 포스팅, 좀 더 일찍 올려야 했지만, 경기 전날 밤샘 응원 준비 + 경기 당일날 아침 카드 색션 준비 + 섭팅 + 끝나고 농구 3시간을 연달아 뛰어서 일요일은 포기. 월요일엔 이 전에 올린 락커룸 장식 + 카드색션 준비 + 색션 동영상 업로드 한다고 또 패스. 결국 이렇게, 경기가 끝난지 이틀이 넘어가서 올리는군요... 사실 뭐, 제가 찍는 구도는 거의 거기서 거기니까 - _ -;; 올리나 마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포스팅 올릴 때 가장 햄볶는 필자입니다 ㅋㅋㅋ. 직접 돌아보는 제 입장으로서는, 매번 돌 때마다 경기장의 느낌이 색다르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도 역시, 바로 올리면 스압이기 때문에 접어놓기로 업로드 시작합니다. 시..

2011 K리그 드래프트 결과

2011 K리그 드래프트가 끝났습니다. 499명 가운데 총 146명(29.3%)이 뽑히며, 역대 최저 지명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드래프트는. 최초로 뽑힌 선수는 강원FC로 간, 올림픽 대표팀 출신의 김오규 선수(21.관동대)입니다. 김오규 선수는 대학선발과 올림픽대표팀을 거치고 지난해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MVP를 수상, 이 지명으로 강원은 백업 확충과 전력 상승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지지팀인 경남FC는, J2리그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박진수(23, 콘사도레 삿포로)는 1순위로 뽑으며 이를 합쳐 총 5명을 뽑았네요. 우선지명 2명을 포함하여 총 7명의 신인 선수가 경남의 식구로 들어왔습니다. FW : 강철민(88. 번외, 단국대), 한경인 (87. 번외, 명지대) MF..

경남FC 락커룸 장식 동영상 재업로드 ㅠㅠㅠㅠ

조언을 좀 받아서-_-; 재생속도 높인 후 경남FC 메인테마송을 결합시켜서 동영상을 바꿨는데 블로그에 다시 올리니 영상 재생이 안되더군요. 이후 원래대로 돌려도 플레이가 안되서 ㅈㅈ; 결국 새로 올립니다 으허허헝 죄송해요... 자막같은 것도 좀 집어넣어볼까 하다가,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되서 그냥 포기 ㄷㄷㄷ...

K리그 30R, 경남 FC, 선수 락커룸 응원 장식 사진들

아래 올렸던 동영상과 연계 1입니다. 연계는 2까지 있어요...... 아까도 적은 말이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즐거웠던 응원 준비였습니다. 할 말은 밑에서 다 적은터라, 길게 적을 말은 없네요 ㅋ. 제가 맡은 부분은, 풍선불기/4절지 세장/그리고...... 풍선 캐릭커쳐-_-;;; 시작은 장난삼아 풍선 하나에 루시오 그려놓고 락커룸에 붙여놨는데, 그걸 본 서포터즈 한분이 이왕 그린거 다 그리자고 ㅋㅋㅋ... 덕에 11시쯤 가려했던 필자는 11시에 작업을 시작했던; 그래도 재밌게 그렸습니다. 팬으로서는 자격 미달의 말이긴 하나, 선수 이미지들이 다 잡혀있지 않아서 몇몇 선수 빼고는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ㅠㅠㅠ 선수분들 죄송해요........ㄷㄷㄷ... 아, 금요일 11시? 쯤에 하는 SBS 팬스..

필드 위의 레전드, 유급 유치원생 김병지 삼촌.

이번에 조명을 비추어 볼 선수는, 현 경남FC의 선수들 중에서 감히 레전드라 칭해도 무리가 없을 유일한 선수, 김병지 선수입니다. 사실 포스팅 작성하기가 꽤나 어려운 것이, 경력이 워낙 쩔다보니 무엇을 비춰봐야 할 지를 선택하기가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니라서요. 실상 창단한지 이제 5년차인 경남FC로서는 팀의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필자입니다. 사실 레전드, 전설이라는 칭호를 붙이기에는 구단의 창단 연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너무 어린 탓이지요. 물론 무럭무럭 잘 커서 경남에 남아 레전드가 되어주길 바라는 선수는 수두룩하지만요! 하지만 구단을 벗어나서 k리그의 전설이라고 한다면 경남에는 바로 이분, 지난 09시즌에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김병지 선수가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