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그리고 축구. 95

대구FC, 이슬기 내주고 포항 스틸러스 송창호 영입?

이 기사 보고 에엥? 하는 소리 먼저 나온 밥군이었습니다.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와 이슬기 - 송창호 간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요;; 2008년 대구FC의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던 이슬기 선수는 데뷔 첫 해부터 활약을 펼치며, 이근호 선수의 이적 이후 대구의 새로운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3골 7어시스트, 이번 2010년에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로, 공격포인트의 대부분을 세트피스에서 가져갔을 정도로 정교한 킥력을 가져 대구FC의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지요. 때문에, 송창호 선수에겐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이번 트레이드의 초점은 대부분이 송창호 선수가 아닌 이슬기 선수에게 맞춰져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대구FC가 영입한 송창호 선수는 200..

안방불패를 이어간 제주 Utd. 챔피언결정전 진출!

금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모터스간의 준 플레이오프가 종료되었습니다. 네코 선수의 결승골로 제주 UTD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확정! 이제는 서울과 제주간의 이번 시즌 마지막 2번의 대결만이 남겨진 2010 K리그입니다! 2시에 시작된 두 팀간의 경기는 과연, 리그 2, 3위간의 대결답게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두 팀간의 미드필더 진형의 싸움이 매우 거칠게 펼쳐졌었는데요. 광저우 AG 게임의 여파따위는 옆집 강아지나 줘버리라는 듯 보란 듯 선발출장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와 홍정호 선수, 그리고 최전방의 김은중 선수까지- 제주 유나이티드로서는 가용 가능한 최대최상의 전력을 이번 전북전에 출전시켰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이동국 선수와 에닝요 선수 등 최상의 전..

제주Utd와 전북 현대, 최후의 미소를 지을 팀은?

11월 28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 앞으로 몇 시간 후면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벌어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 ). K리그 최강급의 조직력을 지닌 제주 유나이티드와, 극강의 화력을 지닌 전북 현대간의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조직력과 화력으로 대표되는 두 팀의 대결, 생각만 해도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 제주 유나이티드로서는 참으로 아쉽게 정규리그 1위를 놓쳤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2010 K리그 챔피언으로 가기 위하여 사력을 다 할 것이고, 전북 현대로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험난한 원정을 떠났습니다. 뭐어- 쥐뿔(...)도 못 맞추는 필자긴 한데, 이번 경기의 승자는 ..

2010 광저우 AG, 최고의 소득은 홍철의 재발견.

어디까지 필자 개인의 생각입니다 'ㅁ'. 물론 지동원, 구자철 등의 K리거들의 활약도 반가웠고,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던 두 선수의 활약도 반가웠고, 이래저래 반가운 모습을 많이 보았으나- 이번 AG를 통해 한국이 거둔 가장 큰 수확은 아무래도 홍철 선수의 재발견이라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올렸지만 경남FC의 팬인 밥군으로서는 상당히 분통터지고 화병나는 이번 AG 축구대표팀이었습니다. 으허헝, 윤빛가람 김주영 ㅠㅠㅠ.. 물론 윤빛가람 선수는 이란전에 후반 교체로 투입, 유종의 미를 거두며 끝을 맺었습니다만... 김주영 ㅠㅠ... 하지만 어쨌거나, 그래도 기대하며 축구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이 홍철 선수(성남 일화 천마) 덕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적어도 필자의 눈에는 가장 두각을 드러내었던 선수가 ..

2011 AFC 아챔을 빛낼 K리그의 4룡!

** 앞으로의 포스팅에 대해서 필자는 각 구단들에 대하여 최대한 기업명을 집어넣을 생각입니다. 물론 필자 역시 경남FC를 지지하며 지역 연고라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일전에 이웃 블로거이신 스마켓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하나의 글 덕분에 생각의 변화가 일었다고나 할까요. 그에 관련하여서는 필자가 왈가왈가하는 것 보다는, 그 분의 글을 직접 읽어보신 후 판단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여겨서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 ). 관련 포스팅 바로가기. (by 스마켓) ** 익일 벌어졌던 준플레이오프, 전북 현대와 성남 일화의 경기가 리그 3위이자 홈팀인 전북이 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마지막 한장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였습니다. FA컵 우승팀인 수원 삼성을 제외한다면 이번 ..

아시아 빅뱅! 전/현 아시아 챔피언 클럽들의 준플레이오프 대격돌!

필자가 기대했던 매치업중 두번째로 기대했던 경기가 벌어졌던 11월 24일 수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물론 필자가 가장 기다렸던 경기는, 경남FC가 전북현대를 잡고서 성남과의 리턴 매치를 갖는 것이었습니다만, 이건 이미 한만년전에 물건너 가버린 경기니 Pass하고. 필자의 제 1 응원팀은 경남FC지만, 제 2 응원팀은 바로 성남 일화이기 때문에, 두 팀간의 플옵 대진을 보지 못하는 것은 꽤나 아쉽긴 합니다. 경남 창단 이전엔 성남을 응원했던 필자였습니다 ㄱ-;;. 그렇다고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고, 그냥 왠지 응원하고 있더라, 이런 거? ...여튼! 2009년도 아시아 챔피언이었던 전북 현대와, 2010년도- 바로 얼마전에 K리그 팬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줬었던 성남 일화간의, 그야말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위한 성남의 질주. 성남 대 울산 플레이오프.

지극히 팬심에 입각해 관전했던 울산과 성남의 플레이오프 경기였습니다. 골수...까진 아니고, 여튼- 경남FC의 팬인 필자가 울산과 성남의 경기를 보면서 무슨 팬심을 가지고 보았느냐! ...라는 것은, 꽤나 단순한 논리생각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까요(...으응?)! 울산의 경우에는 전반기 개막전을 비롯하여, 후반기 홈경기에서도 각각 1:0으로 두번의 승리를 경남FC에게서 가져갔던 반면에, 성남의 경우에는 작년 후반기를 포함하여 올시즌 두 번의 경기를 포함한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 도합 승점 7점을 경남FC에게 주었기 때문이지요-_-;;;; 그렇다고 해서 성남의 전력이 경남FC보다 아래냐고 하니, 또 그건 아닌 것이 확실한데도, 되려 경남보다도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측면에도 불구..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박주영! 한국의 4강 진출!

사실, 여유로울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 우즈벡 전이긴 한데, 이렇게까지나 똥줄 축구가 나올 거라곤 정말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스코어는 3:1, 상당히 여유로워보이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절대 여유롭지 못한- 똥줄축구의 한 분야를 보여준 경기였죠;;;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우즈벡 응원과 작게 울려퍼지는 한국 응원단의 응원소리 속에서, 19일 오후 8시 AG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극초반인 2분에 홍정호 선수가 가볍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은 이후, 꽤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서 이번 경기를 시청했던 밥군이었습니다. 홍정호 선제골 다시보기 이러한 생각은 무난무난하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후반 13분에 우즈벡의 이반 나가예프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더 굳어졌었지요. 그런데, ..

김치우, 최효진. 2010 K리그 Championship 뛴다! 그리고 상무 축구단 합격자 22명.

박상철, 고차원(전남), 황병인(경남), 이윤의(강원), 황지윤(대전), 김범준, 유창현, 이성재(이상 포항), 강민우, 오원종(이상 강원), 오봉진(제주), 김용태(울산), 김민수, 이준영(이상 인천), 이종찬, 장남석(이상 대구) (이상 11월 29일 입대) 이종민, 김치우, 최효진(이상 서울), 김치곤(울산), 권순태(전북), 김철호(성남) (이상 12월 6일 입대) 챔피언십에 진출한 서울과 울산, 전북과 성남의 주전 여섯명은 상무의 배려로 챔피언십을 종료한 이후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 네 팀은 챔피언십에서의 전력누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느요. ...잠깐, 그럼 제주의 오봉진 선수도 좀 미룰 수 있지 않나... 제주 오봉진 선수가 29일에 입대함을 보면, 선수 개인이 선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