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그리고 축구. 95

아쉽게 마무리 된 성남의 클럽 월드컵. 그래도 멋졌다!

18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인터나오시날과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2:4로 아쉽게 성남의 패배, 이로서 성남 일화는 첫 클럽월드컵에서 4위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요. 종전에 포항이 세웠던 3위, 아시아 역대 최대 랭킹을 갱신하는데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성룡 골키퍼와 따바레즈 선수(브라질명 안드레지뉴)의 조우로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요. 축구 선수로서 유럽의 챔피언에 이어 남미의 챔피언과도 경기를 연달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승패를 떠나 멋진 경험이자 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팬으로서도 그러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시간일 수 있겠지요 : ). 11시에 시작한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는 전반 34분에 장석원 선수가 이른 퇴장을 당..

16번째 구단 광주FC 정식 창단식을 가져

위의 사진으로 볼 땐 살짝 뭥미? 싶었는데, 아래 그림으로 보니 상당히 깔끔하네요. 신생 구단인 광주FC가 정식으로 창단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늘, 아니 어제;;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4층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 주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과 함께 했다고 하네요. 창단식에는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여러 명의 국회의원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 부회장,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함께, 기존의 K리그의 이철근 전북 모터스 단장, 김영훈 전남 드래곤즈 단장, 차범근 전 수원 감독, 박항서 전 전남 감독 등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30분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40여 분 동안 창단식을 가졌다는군요. 광주 FC의 추진 경과와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이 창단 선포, 그리고 "오랜 ..

인터밀란의 방패를 뚫지 못한 성남 일화, 안타까운 패배.

솔까말, 참으로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15일 새벽 2시에 시작된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인터 밀란 vs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입니다. 분명 경기는 중립국인 UAE에서 열렸는데, 경기장의 분위기는 흡사 인터 밀란의 홈구장인 듯 싶었습니다. 팀간의 네임밸류 차이도 차이지만, 성남 일화가 지난 경기에서 자국의 출전팀인 알 와다를 대파해버리며 올라왔기 때문에 아마 더 그랬지 않았나 싶네요. 경기 전, 지금의 인터 밀란이라면 성남 일화 역시 해볼만한 경기라는 생각에 설레이며 경기를 기다렸던 밥군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아프리카의 클럽 챔피언인 마젬베와 결승전을 갖기 때문에 그 역시 해볼만한 경기라 생각되기 때문이었다지요. 그뿐만 아니라 요즘의 인터 밀란이 그다지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

김병지 유소년 1호 전용 축구장 개장!

김병지 유소년 축구단의 1호 축구 전용구장이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병지 삼촌의 네이트, 가 아니라- 트위터에서 냉큼 잘라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성된 구장은 구장이 위치한 남양주시에 기증한다고 하시는군요. 현행법상 경기장을 개인이 소유하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라던가요? 세금폭탄이 어마어마하다던가 뭐라던가...;; 어쨌건 그래서 경기장 완성 이후, 해당 지자체에 기증한 후 무상 이용에 가까운 형식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의 버스는 사진 찾아보다가 나온 BJFC의 전용 버스인데, 병지 삼촌의 용품 후원사인 카파(Kappa)에서 무상기증했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정작 중요한 경기장의 완성 사진은 찾질 못하겠습니다 orz. 밥군도 보고 싶었는데 ㅠㅠㅠ. 심지어;;; 남양주 시내를 스카이..

샤다라빠와 아이유의 사진 촬영. 그리고 그 후.

요즘 축구 웹투니스트인 샤빠님의 웹툰을 볼 때면 언제나 눈에 들어오는 베플들이 있습니다. 아이유랑 사진 찍은 걸 용서할 수 없다니? 축덕, 아니 축빠인 샤빠님이 갑자기 왠 아이유란 말인가? 싶어서 조금 더 복습, 아니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순식간에 이런 기사가 하나 뜨더군요. 손 조심하고 있는 샤빠님.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근슬쩍 성남 일화의 머플러를 아이유에게 걸쳐놓으며 자신이 성남빠임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음! 부, 부럽다. 12월 2일자 뉴스에 저런 기사가 떠 있더군요. 알고보니 영웅호걸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캐리커쳐도 그리고 계신다고 하던;;. 그러고보니 지금은 완결된 네이버 웹툰, "나이스진 타임"의 작가인 김진님도 심야 예능 캐릭커쳐 그리고 계시던데...;; 아, 이게 아니라. 대략 위의 뉴스가..

파리아스의 K리그 복귀를 찬성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감독,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K리그 복귀 소문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FC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연장 계약에을 거부(?)한 후, 과연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되는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밥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반대가 있으면 어쨌거나 찬성도 있기 마련이고, 그의 매력적인 축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아직까지도 은근히 많이 남아있는 밥군입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반대의 여론이 상당히 지배적이긴 하지만-_-;; 어쨌거나, 밥군은 찬성이라 이거지요;;. 물론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포항 시절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의 K리그 복귀가 성사된다면, 부정적인..

우승 후폭풍? 정조국의 AJ옥세르 이적.

FC서울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정말 강했던 선수, 분유캄프 정조국 선수가 프랑스 리그1 르샹피오나의 AJ옥세르로 이적한다고 합니다. 이 AJ 옥세르는 지난 2009/2010시즌 프랑스 리그1의 3위를 차지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강팀이지만, 올 시즌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면서 현재는 리그 14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고 하네요. 유럽 축구는 안 본지 워낙 오래되가다 보니;;. AJ 옥세르는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인구 4만5000여명의 소도시인 옥세르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1905년 창단됐습니다다. 1995~1996시즌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지난 시즌엔 3위로 챔스에 진출, 그러나 현재는 14위(승점 21·4승9무4패)에 위치하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추위를 날려준 화끈한 골폭죽! 성남, 알 와다전 4:1 대승리.

조금전에 끝난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성남 일화 천마 vs 알 와다. 양 팀을 합쳐 무려 5골이나 터진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우선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출전 명단부터 알아보면, 정성룡(GK), 고재성, 사샤, 조병국, 홍철, 전광진(-> 44' 조재철), 김성환, 최성국 , 동건, 라돈치치(-> 69' 송호영), 몰리나(-> 82' 김진용) / 감독 : 신태용 시즌 내내 성남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었던 전광진 선수는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예상하는 부상이 어디에 있겠냐만은)으로 조재철 선수와 교체가 되었는데요.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았을 때, 왼손을 땅에 짚으며 떨어졌는데 그대로 지면에 튕겨올라오는 것을 보아 그 충격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라돈치치 선수는..

상무, 광주에서 경상북도 상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 높아.

상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경상북도 상주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기존의 국군 체육 부대인 상무가 내년에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인근의 도시인 상주가 새로운 연고지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주 역시 그간 K리그 참여팀인 상주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또한 기존의 조건 중 크나큰 걸림돌이었던, 2~3년 후 K리그 신생팀 창단 조건도 사실상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팀을 창단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창단이 힘들었기 때문이었지요. 상주 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북부의 한 도시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무의 새로운 연고지는 이 달 20일, 프로연맹 이사회를 통하여 최종확정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내년 2011년도 K리그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