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네. 배가 불러요. 배가 불렀는데, 오늘도 농구를 하네~♬ 이 날의 농구는 지난 번과는 달리 5:5로, 무려 풀코트 게임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햇빛이나 기온이 장난이 아니긴 했던 날이었지만, 그래도 저희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상대팀원들이 올 때까지는 이렇게 꼬마 아이들과 함께 놀아 주었지요. 덩크슛까지 시켜주기엔 너무 높았고, 저대로 레이업을 시도해 봅니다. 들어가진 않았어요?! 사이비 교주 준형군이 멍하게 서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녹초 동렬군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제대로 한장 찍었군요. 팔이 타건 말건, 팔토시따위 귀찮다며 장착하지 않은 결과 멋지게 팔을 태웠습니다. 그리고 이어 시작된 5:5 풀코트 경기. 밥군과 녹초, 사이비교주, 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