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그리고 축구.

16번째 구단 광주FC 정식 창단식을 가져

개구리C 2010. 12. 17. 00:53


 
 위의 사진으로 볼 땐 살짝 뭥미? 싶었는데, 아래 그림으로 보니 상당히 깔끔하네요.

 신생 구단인 광주FC가 정식으로 창단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늘, 아니 어제;;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4층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 주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과 함께 했다고 하네요.

 창단식에는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여러 명의 국회의원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 부회장,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함께, 기존의 K리그의 이철근 전북 모터스 단장, 김영훈 전남 드래곤즈 단장, 차범근 전 수원 감독, 박항서 전 전남 감독 등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30분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40여 분 동안 창단식을 가졌다는군요. 광주 FC의 추진 경과와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이 창단 선포,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축구단이 생겼다"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중연 축협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광주 축구단의 창단을 고대했다. 145만의 광주 시민 중 5만명이 축구장을 찾는다면 1년 후에는 광주가 최고의 구단이 될 것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여러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과 박흥석 광주 FC 대표이사가 25명의 1대 선수단과 초대 감독인 최만희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 스태프를 소개했고, 광주 FC의 미드필더 이승기가 대표로 하는 선수단의 선서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운태 시장이 광주 FC의 단기를 박병모 단장에게 수여하며 창단식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들이 과연 어떤 색깔의 축구를 보여줄지 말이지요.

 145만명의 광주시민...이라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관중들을 구단의 팬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상당히 많은 기대가 됩니다. 기존의 광주 상무 축구단이 그들의 특수성 때문에 팬층을 확보하는데 매우 힘이 들었지만, 광주 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시민들의 축구단이 정식으로 출발한 만큼, 얼마만큼 큰 열정이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드러날지, 내년도 광주 원정갈 날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수 많은 축구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탄생한 광주FC의 앞날이 언제나 화창하기를 기대합니다 : ).


  - 광주 FC 감독 : 
  .최만희 : '00.6 ~ '02.2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02.11 ~ '04 부산 아이콘스 수석코치
                                부산 아이콘스 부단장
               '05.1 수원 삼성 블루윙즈 2군 코치  
               '10.10 ~ 광주시민 프로축구단 초대 감독
         
  - 광주 FC 선수명단 :
 1.FW 
 .유종현(88.3.14)
 .유동민(89.3.17)
 .박기동(88.11.1)
 .김동섭(89.3.29)
 .김성민1(90.9.27)
 .김성민2(87.5.11) 
 
 2.MF
 .박현(88.9.24) 
 .박희성(87.437) 
 .이승기(88.6.2) 
 .김은선(88.3.30) 
 .임선영(88.3.21)
 .안동혁(88.11.11)
 .조우진(87.7.7)
 .김호남(89.6.14)
 .이재찬(87.7.26)
 .박성화(88.8.23)
 .윤광복(89.1.25)

 3.DF
 .임하람(90.11.8)
 .김수범(90.10.2)
 .정우인(88.2.1)
 .박요한(89.1.16)
 .고은성(88.6.23)
 .노행석(88.11.17)

 4.GK
 .조상준(88.7.24)
 
 5.육성선수 우선지명
 .홍태곤(FW. 홍익대 진학)
 .조진흠(MF. 아주대 진학)
 .권영호(DF. 명지대 진학)
 .주정우(GK. 경기대 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