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경남FC 52

경남 FC, 빅버드 징크스 탈출!!

원정 기록 1무 6패. 경남FC가 빅버드로 원정가길 7차례, 첫 경기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져버렸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나요...ㅠㅠ 이번 수원 원정의 초점중 하나가 바로 징크스가 이어지느냐 깨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수원도 2연패 중이라 분위기 반전도 필요하고, 더이상 울산과의 승점이 벌어지게 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절실한 경기였고, 경남 역시도 이길 경우 1경기 덜 치룬채 39점으로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지게 될 경우엔 6위 울산과 3점차이가 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가 아슬아슬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도 했죠. 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절박함 속에서의 박빙이 될거라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연패..

경남 FC의 엠블렘

우선 올린 사진은 경남FC 엠블렘의 구버전입니다. 창단 이후 09년도까지 사용된 엠블렘이죠. 경남의 팬이 된건 08년도 시즌, 본격적으로 직관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보다 강화된 팬심을 가진 건 09 시즌 후반기(...)였지만 그때까지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솔까말 엠블렘이 구리다!' 였습니다. 마음에 드신다는 분도 물론 없잖아 있으시긴 하지만, 뭐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특정 스포츠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지역 연고의 팀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 저로서는, 팀을 좋아하면서도 그 와중에 구버전의 유니폼이나 엠블렘같은 경우엔 비호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왠지 너무... 구려보였어요, 네. 그러다가, 10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게 왠걸? 엠블렘이 바뀐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러더니 두둥, 엠블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