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올린 사진은 경남FC 엠블렘의 구버전입니다. 창단 이후 09년도까지 사용된 엠블렘이죠.
경남의 팬이 된건 08년도 시즌, 본격적으로 직관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보다 강화된 팬심을 가진 건 09 시즌 후반기(...)였지만 그때까지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솔까말 엠블렘이 구리다!' 였습니다.
마음에 드신다는 분도 물론 없잖아 있으시긴 하지만, 뭐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특정 스포츠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지역 연고의 팀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 저로서는, 팀을 좋아하면서도 그 와중에 구버전의 유니폼이나 엠블렘같은 경우엔 비호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왠지 너무... 구려보였어요, 네.
<경남의 구 유니폼과, 경남의 아들 김동찬. 미안해요. 그냥 이 사진 쓰고싶었어요...>
그러다가, 10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게 왠걸? 엠블렘이 바뀐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러더니 두둥, 엠블렘이 바뀌었습니다!! Heart Of GyeongNam! 간지폭풍 작렬!! 그야말로 ㅎㄷㄷㄷㄷ!
그러더니 두둥, 엠블렘이 바뀌었습니다!! Heart Of GyeongNam! 간지폭풍 작렬!! 그야말로 ㅎㄷㄷㄷㄷ!
<신 엠블렘인 Heart of GyeongNam>
국내 최초 축구전문 디자이너인 장부다님께서 제작하신 엠블렘입니다. 무적함대 거북선의 이미지와 금관 가야, 파형동기 등 지역색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형태...라고 하시더군요. 파형 동기는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제대로 멋진 엠블렘임은 확실한 듯 합니다.
유니폼 또한 위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버리고, 보다 날렵하고 힘찬 형태로 표현했고요(...라고 하더군요.).
저도 경남 모자 구입했는데, 정말 예쁩니다. 디자인도, 품질도 MLㅂ 모자 부럽지 않아요.
<경남FC 모자>
<현재 경남 홈 유니폼>
엠블렘을 다시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당시, 너무 쉽게 그리고 빨리 바꾼다는 의견도 있었고, 복잡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실제로 모 축구 까페에서도, 엠블렘 공개 당시에 감탄글과 부러움을 적은 글들이 평가의 대부분이었고 상품 판매 역시 전년도에 비해 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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