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8

[서평22]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저)

지난 31일, 7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들린 서점에서 한 권의 만화책과 함께 급 지른 책입니다. 평소에도 김제동씨를 좋아하는 밥군이기 때문에 지른 책이기도 하죠. ...살까말까 고민을 조금은 했습니다만은;;. 책의 내용은...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이 책의 구성은 김제동님이 직접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한 내용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듣기로는 경향신문에서 연재되었다고 하던데, 그 이야기를 듣고는 다소 의아했던(?) 사항이 하나 풀렸죠...;; 일단 인증샷!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책은 한정판에만 끼여져 있다고 하더군요. 본 내용에 다 담지 못했던 내용을, 짜투리들을 모아 엮은 미니북입니다. 정말 '조금' 더 들어가 있습죠. 뒷 ㅋ 표 ㅋ 지 ㅋ. 책 안의 사진입니다. 사실 내용, 을 적기에는 각각..

[B] [서평20]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 지은이 : 이태석.

밥군이 이 책을 산 것은 꽤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1월 중순, G마켓 해외봉사단 15기의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이 마친 이후 집으로 돌아갈 때였으니, 벌써 2개월 가까이 시간이 지났네요. 그 이후 이것저것에 치여서 포스팅을 못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작성해 올립니다. 사실 쌓여있는 포스팅이 꽤 많아요. 필리핀 이야기도 아직 열 편 가까이 남아있고 말이죠?! 이 책,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이후에는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에 관한 포스팅도 한번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다큐멘터리인 '울지마, 톤즈' 역시도 해볼 생각이고요. 어쨌거나, 서평 포스팅 갑니다! 지난 1월 중순 당시,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한 팀원과 함께 들린 서점에서 급 지른 책이었습니다. 마이클 샌델의 [JUSTICE ..

[서평18] 그래도 계속 가라 - 지은이: 조셉 M. 마셜

그래도 계속 가라, 입니다. 책의 요지는... 제목에서 벌써 드러나죠?;; 밥군이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거죠-_-;. 왠지 책 살 땐, 이런 책으론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형이 산 것인지 형수가 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튼 집에 있던 책이라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울쩍하기도 한 밥군이라, 그래서 손이 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속표지입니다 : ). 사실 뭐라뭐라 적으려고 했는데, 겉표지 안쪽 소개글에서 너무 잘 적어놨네요. ...그래서 일단 베껴적고 시작합니다 ㄱ-;;;. "삶과 인간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 "Keep Going!" 조셉 M. 마셜의 신작 은 기쁨의 순간만이 장마 때 잠깐 비치는 햇살처럼 미약하기만 하고 슬픔의 고통만이 계속될 것 같은 우리..

[서평17] 배려 - 지은이 : 한상복

배려입니다. 사람은 배려하면서 살아야지요 넵. 그런겁니다. ...죄송합니다 _ _). 꽤나 이전에 배려라던가 이런 종류의 책들을 몰아 읽을 때 봤다가, 근래들어 다시 한번 읽어본 책입니다. 배려에 대한 것들을 책 속의 현실에서 말과 경험으로 풀어나가는, 상당히 유명했던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6년도 초에 발간된 책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지만요-_-;;. 그냥 유명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왠지 (....) 으음. 책 속의 주인공인 '위'는 좋은 성적으로 회사에 입사, 고속 승진을 거듭하던 인물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부서 이전을 받게되는데, 그 부서는 회사 내에서 정리 대상으로 지목받는 프로젝트 1팀이었지요. 120억의 계약을 수주해내지 못할 경우 프로젝트 1팀은 곧장 신설된 2팀에게 흡..

[서평15] 사랑이 사랑에게

정지영 아나운서님이 진행했었던, 심야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위트 뮤직 박스"의 컨텐츠였던 "사랑이 사랑에게"를 엮어 만든 책입니다. 밥군이 이 책을 샀던 이유는-_-; 군대에서 즐겨듣던 프로그램과 코너였기 때문이죠. ...어떻게 들었냐고 물으신다면, 자체적인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_-^. 아시잖아요 -_-^;;;. 책은 여러 사람들의 저마다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있는 사람, 이별한 사람, 여러 형태의 사랑들을 주제로 말이죠. 덕분에 이런저런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상당히 심금을 울리는 그런 책입니다 ㅠ. 이 책이, 각각의 사연을 흥미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은 이들이 다음의 이야기와 사소한 부분들로 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프로그램을 들었던 ..

[서평14] 1리터의 눈물 - 지은이 : 키토 아야

소설 "1리터의 눈물"입니다. 사실 밥군이 이 책에 관심이 갔던 것은, 일드를 보시는 분이시라면 알겠지만, 지금은 종영된지 상당히 오래된 드라마인 "1리터의 눈물" 때문...은 아닙니다. 드라마가 있는지도 몰랐어요-_-);;; 밥군이 이 책에 손이 가게 된 것은 겉표지때문입니다. 뭐랄까,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한 장면같은 느낌이었던 터라;; 그런 청춘 소설이 아니었을까 하고 집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뒷 표지를 보았고, 책을 펴서 훝어보니 전혀 그런 류의 소설이 아니더군요. 이 책, "1리터의 눈물"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지은이인 고(故) 키토 아야양(살아있었더라면 밥군보다 나이가 많으셨을터이나...)이 투병중에도 써내려갔던 자신의 일기를 편집하여 책으로 묶어낸 것이지요. 키토 아야양이 걸린 병..

[서평13]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지은이 : 김미경

밥군이 이 책을 샀던 이유는, 간간히 이름만 들어보았던 김미경님의 책이기도 하지만, 또한 말하기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발표의 재미를 깨달은 밥군이라, 올해 초순부터였던가?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피치 관련의 책들에 대해 관심이 갔기 때문이었지요. 이 책의 저자이신 김미경님의 프로필에 대해 적...으려다가, 책 겉표지에 붙어있는 소개문구로 떼우기로 했습니다. 으하하하. 밥군이 래재래 나불나불되어봐야, (아마도)본인이 적으신(?) 소개글보다 적절히 표현하기는 힘들기 때문!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스피치에 관련된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김미경님 본인의 경험담과 방법, 요령들로 이루어진 책이지요. 때문에 책은 보다 경험적인 내용들로 차 있어 보다 가깝게 느껴집니다. 성공담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

[서평12] 그림자 자국 - 지은이 : 이영도

판타지 소설, 장르 문학이라고도 불려지는 범위의 책으로 이번엔 가봅니다. 물론 밥군이 이 책의 저자인 이영도님의 팬인 것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하하. 밥군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분은 바로 이영도 작가님이십니다. 중학생 시절에 처음으로 접했던 그의 작품인 드래곤 라자를 읽으면서 즐거워했던 기억들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네요. 지금 다시 읽어도 재밌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새로 나온 드래곤 라자 애장판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밥군인데, 으음. 돈이 없는 것이 크나큰 슬픔이라지요... 어쨌거나, 이 그림자 자국의 출간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 밥군은 지체없이 질렀습니다 (...). 거기다가 한 권짜리 소설인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으하하! 기존의 작품인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폴라리스..

[서평11] 파피용 - 지은이 : 베르베르 베르나르

이번 책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책 파이용입니다 'ㅅ'. 이 책도 밥군이 산 책이 아니라, 밥군의 형이 산 책입니다. 후후후. 저도 최근들어서는 은근히 책을 많이 사고 있지만, 형은 이미 꽤나 많이 사 놓은 덕분에-_-* 밥군은 그저 즐겁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들이 유달리 유명하긴 합니다만, 밥군이 그의 소설 중 제대로 읽어본 책은 이 파피용이 처음입니다. 그간 '뇌'라던가 '개미' 등, 그의 소설들을 이것저것 읽어보기는 했는데, 끝까지 다 읽은 책은 없었습니다. 뭔가 저랑은 좀 안 맞아서;;; 끝까지 다 읽기가 예상외로 힘들어군요. 그의 책들을 읽었던 주변의 지인들은 칭찬 일색으로 책들을 평가했었는데, 어쨌거나 밥군과는 그다지 맞지가 않았던 듯 합니다. 때문에, 이번 파피용도 사..

[서평10] 칼의노래 - 지은이 : 김훈

칼의노래, 입니다. 음음. 두껍다지요 : ). 두꺼워요. 근데 생각보다 금방 읽혀진 책입니다. 책이 두껍긴 한데, 종이도 꽤나 두꺼운 종이기도 합니다 -_-*. 밥군 개인적으론 저런 종이 재질 참 좋아하는... 어쨌거나 거기에, 이래저래 전쟁 소설을 상당히 즐겨읽기도 하지만, 책 내용이 이미 우리가 잘 알고있는 내용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이 책의 내용은 다름이 아닌, 한국인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들을 조사할 때면 언제나 최상위권에 위치하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면, 임진왜란 발발 후, 한 차례 옥살이를 거친 후 그가 백의종군한 다음부터이긴 하지만요. 간신히 추스려놓았던 조선의 해군을 원균이 말아먹고 난 이후 전장에 복귀, 그로부터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