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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서평21] 아프니까 청춘이다. - 지은이 : 김난도

G마켓 해봉단 활동 당시 팀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짧막한 감상평입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인상을 받은 것은, 아마도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 스물 넷이 고작 아침 7시 12분이다. 집을 막 나서려는 순간이다." 라는 글귀였습니다. 밥군이 스물 넷이면, 군 제대 후 1년을 휴학하고 나서 막 대학교 2학년으로 복학했을 시기였습니다. 누군가로부터는 인생의 가장 황금기이자 절정기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바로 그 시간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혼란 속에 빠져서 힘들어했던 시간이기도 하지요. 군대를 제대한 후 학교에 돌아오면서, 조금씩이나마 더 사회와 스스로에 대한 현실을 깨달아가며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했던 시간이기도 ..

[B] 암초에 걸린 NC다이노스. 창원시의 창단협약 동의안 보류.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기만 했던 것은 아니지만, 물론.)가던 NC 다이노스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딫혔습니다. 창단 승인과 연고지까지 확정한 시점에서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꽤나 난감한 상황이 아닐까 하네요. 그 상황은 오늘 열린 의회에서 다름이 아닌 창원시의회에서 체결한 프로야구 9구단 창단협약 체결동의를 거부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부가 아닌 보류, 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난감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달 20일부터 7월 13일까지의 의회에서 재의논이 이루어지긴 하겠지만 말이죠. 그 난관은 다름아닌 새 야구장 건설 등의 예산문제라고 합니다. 당초 마산 종합 운동장의 리모델링 이후 2015년까지 새 야구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지만, 창원시의회에서는 NC 소프트 측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판단으..

[B] 프로야구 제 9구단, NC 다이노스?

제9구단 NC소프트가 팀 애칭을 정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NC소프트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지는 않지만, 한 언론사에 의하면 엔씨소프트가 최근 구단명을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서(dinosaur)'로 확정했다고 하는군요.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1~29일 구단명을 공모했었는데, 이때 "새로운 구단으로서 경남·창원에 어울리는 이름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창원시가 제9구단 유치를 지자체 통합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삼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기계공업 도시중 하나인 구 창원시의 특징을 딴 '메카닉스' 등 다른 이름도 물망에 올랐지만, 우선되는 조건 중 하나였던 '지역 통합'을 상징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구 마산 지역의 명물인 '아구'도 같은 이유로 탈락했고요. (아..

[B] 생애 첫 사직구장 관전기, 롯데와 KIA의 경기. 그리고 마법사의 아들 코리.

오늘, 아니 작성 완료시간이면 어제겠군요. 어쨌거나 처음으로 부산 사직 구장을 찾아 야구 경기를 직관했습니다. 27년동안 마산에서 열리는 경기는 한 번도 찾아가보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기회가 닿아 가볼 수 있게 되었네요. 사직 구장 외곽에서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혼자 갔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제약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이후 홈플러X를 간다고 경기장 뒷쪽으로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역시 부산. 야구의 도시라고 불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야구장은 이미 도시 속에서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글이 아닌 제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아이들과 놀고있는 부모님의 모습이나 공놀이를 하는..

[B] GS25시, 위대한 피자를 먹어보고는

** 나름 개인 시식기입니다. ** 실험정신에 불타올라 한 조각 사서 먹어봤습니다. 친구 녀석과 노래방을 다녀온 후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하다가, 노래방 옆에 위치했던 GS25시 편의점에 붙어있던 위대한피자 광고를 보고 이거나 먹어보자! 하고 들어갔지요. 원래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는데, 전자랜지로 1분 15초 돌린 후 간이식탁 위로 옮긴 상태입니다. 원래 디카가 없어서 찍는 것을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아무리 옵티머스원이라지만 나름 스마트폰 유저인 밥군이었던 것이죠. 그닥 스마트하지 못한 폰조차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는 밥군입니다- _ -;. 어쨌건 사은품으로 코X 콜라를 한 캔 받아서 들고왔지요. 사진 한켠에 조그맣게 우정출현한 캔콜라입니다. 개봉. 빠밤! 한 조각에 1,990원 피자 치고는..

일상다반사 2011.05.14

[B] 마지막 지원이었던 박카스 국토대장정. 또다시 탈락 ㅠㅠㅠㅠ

또 떨어졌습니다. 아하하. 다음 학기에 4학년 2학기로 복학, 사실상 마지막 지원이었던 이번 14기 박카스 국토대장정 역시 합격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ㅠ. 1차와 2차가 각각 서류 심사와 무작위 추첨인 만큼, 서류에서 떨어진 것인지 추첨에서 떨어진 것인지는 모르는 것이 좀 아쉽네요. 서류가 합격한 것이라면 나름 방향은 맞았을 것이라 생각하며 위안이라도 삼을 수 있을텐데 ㅠ. 매년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던 활동인 만큼, 이번 불합격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ㅠ. 그래도, 15기 지마켓 해외봉사단에서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동생이 붙었다는 것은 다행이네요. 둘 다 떨어졌다면 한층 더 안타까웠을 것인데 말이지요. 그리고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길고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노력과 행운이 함께 따라 ..

[B] K리그 10R 경남FC vs FC서울 리뷰. 상승세의 맞대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간의 대결입니다. 오는 K리그 10R,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FC서울과 경남FC의 경기는 같은 날 벌어지는 전북과 포항, 마계대전과 더불어 또 하나의 주목을 받는 경기가 아닐까 싶네요. 우선 홈팀인 FC서울. 요즘 FC서울의 기세는 거세기 그지없습니다. 황보관 감독님의 사임 이후 최용수 감독 대행 체제로 들어선 이후에 화끈한 경기와 함께 무패 행진을 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되찾아가 가고 있지요. 얼마전 상주와의 원정에서 그들이 보여준 4:3 게임은 현재의 FC서울의 정신력을 단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한 골을 넣고 한 골을 먹으면, 재빨리 다시 한번 더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