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경남FC

경남FC, STX와 4년간 160억 후원 계약 체결.

개구리C 2011. 1. 24. 00:11

 이것도 좀 때지나간 기사이긴 합니다. 1월 17일-_-;;;.

 여튼, 경남FC에서 메인 스폰서인 STX와 4년간 160억의 후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경남FC 홈페이지의 관련 기사입니다.




이종철부회장 “경남FC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발전에 일조”
전형두대표 “4년동안 경남FC를 단단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

경남FC와 세계 굴지의 STX그룹이 4년간 총 160억원의 금액의 후원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FC는 17일 오후2시 STX 남산타워 사옥에서 STX 이종철 부회장, 추성엽 사장, 강인권 상무와 경남FC 전형두 대표이사, 최진한 감독, 서장욱 부단장, 정우식 사무국장, 김영우, 김병지 선수, 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STX 그룹의 이종철 부회장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STX의 이름과 함께하며, 훌륭한 경기, 좋은 성적으로 경남도민은 물론 우리 STX임직원들에게 꿈과 희망,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신 경남FC 구단 및 선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난 5년간의 후원 성과를 이야기하면서, “경남지역 사회의 오랜 일원이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번 후원계약 체결을 통해 다시 한번 경남FC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경남도의 지역문화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 연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경남FC 전형두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후원이 경남FC의 초석이 됐다면, 올해부터 4년간 후원해주시는 것은 구단을 단단한 반석위에 올려 놓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이번 후원연장의 의미를 설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진한 감독은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STX에 감사드린다. 재미있는 축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경남FC는 지난 5년간 STX그룹의 후원 아래 2008 FA컵 준우승, 2007, 2010 시즌 챔피언십 진출 등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시도민구단의 대표주자로 성장해왔다.

STX는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후원 한데 이어, 2011년부터 다시 4년간 총160억원을 후원한다. STX와 경남FC는 발전적인 스폰서십 관계를 지향하고, 지역스포츠 발전과 기업 마케팅 차원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TX은 경남 창원에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등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대 권역에 140여개의 해외법인과 지사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유럽, 중국 등지에 총 8개국 18개 조선소를 기반으로 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 조선그룹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이미 작년부터 흘러나왔던 것이라, 경남FC의 팬인 밥군으로서는 기쁘지만 놀랍진 않습니다(응?).

 이번 협약에 대한 일화로, 지난 10시즌 서울과의 창원 홈 경기 당시, STX 그룹의 사장단이 경기 관람을 위해 참석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STX 그룹의 회장님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출장으로 인하여 사장단이 대리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날 경기가 좀- 흔히 말하는 '대박'이었습니다.

 팽팽한 접전으로 0:0의 스코어를 유지하던 두 팀은 경기 막바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주장 김영우 선수의 골로 1:0 신승을 거두며 전반기 상승세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 막판에 터진 버저비터골(?)로 경기장의 분위기가 완전 뒤집어진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타이밍 역시 매우 적절했지요 *_*. 그야말로 경남 극장!!

 뭐, 어쨌거나 그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협상이 한방에 끝나버렸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었습니다.

 진실 여부는 모르지만요...


 어쨌건 대-_-박-_-! 1년에 40억이라는 거금을 무려 4년간 또다시 후원받게 된 경남FC입니다. 다가올 2011시즌의 K리그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