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5

대구FC, 이슬기 내주고 포항 스틸러스 송창호 영입?

이 기사 보고 에엥? 하는 소리 먼저 나온 밥군이었습니다.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와 이슬기 - 송창호 간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요;; 2008년 대구FC의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했던 이슬기 선수는 데뷔 첫 해부터 활약을 펼치며, 이근호 선수의 이적 이후 대구의 새로운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3골 7어시스트, 이번 2010년에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선수로, 공격포인트의 대부분을 세트피스에서 가져갔을 정도로 정교한 킥력을 가져 대구FC의 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였지요. 때문에, 송창호 선수에겐 죄송스러운 말이지만 이번 트레이드의 초점은 대부분이 송창호 선수가 아닌 이슬기 선수에게 맞춰져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현재 대구FC가 영입한 송창호 선수는 200..

K리그 26라운드, 현재까지의 리뷰와 남은 경기에 대한 예상.

K리그 26라운드도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6위 경쟁은 어느 정도 틀이 잡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상태고(현재는 수원만이 6강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6강 내에서의 치열한 순위 싸움들이네요. 때문에 필자로서는(굳이 제가 아니었더라도) 주로 6강 내부의 경쟁에 관련된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지난 금요일에 성남 탄천구장에서 열렸던 성남과 대전의 경기였지요. 10.15 성남 vs 대전 성남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울 듯 합니다. 샤빠님의 깨알같은 웹툰이 어떻게 나올련지 기대가 되는군요;; 지난 아챔 원정에 이어 열린 부산 원정에서 비교적 위험을 무릅쓰고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을 강행시켰음에도 대전과는 무승부로 종료했었죠...

명불허전, 대구의 익룡부대, 예그리나!

평소에 가장 인상 깊었던 구단 서포터즈는, 제가 속해있는 경남FC의 서포터즈-_-*를 제외한다면 수원의 그랑블루와 대구의 예그리나, 이 두 단체입니다. 서울의 수호신도 멋지긴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일단은 평가 보류. 아마 포스팅을 하게 된다면 이번 주말 상암 원정에 참여하고 다녀오게 될 경우에 작성하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그랑블루의 경우엔 K리그 팬분들뿐만 아니라 은근히 다양한 연령층에서 알고 있는 단체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푸른 열정은 K리그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하군요. 개인적으로 (역시 경남FC의 서포터즈를 제외하고) 가장 인상깊은 서포터즈 모임이기 때문에 조만간 포스팅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이번에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번에 쓰는 포스팅은 다..

[K-리그 23R 종료] 결과와 간단한 리뷰, 예상?

부산 vs 울산 - 0:2 울산 승 경남 vs 대구 - 1:0 경남 승 전남 vs 서울 - 1:1 무승부 인천 vs 전북 - 3:2 인천 승 제주 vs 포항 - 1:1 무승부 강원 vs 성남 - 2:1 성남 승 광주 vs 수원 - 1:1 무승부 쉬어가는 팀은 대전FC로군요. 23라운드를 끝낸(하지만 실제로 23게임 모두를 치룬 팀은 수원이 유일하네요) 후 순위표입니다. 1~4위의 순위 변동은 없지만, 중동 원정 여파로 1.8군을 내보낸 전북이 인천에게 발목을 잡힌 사이에, 울산이 부산을 격파하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42%의 득점률 증가, 36%의 실점률 감소를 보이며 보다 안정적인 팀으로 변한 인천은 전북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유병수 선수의 ..

경남FC, 대구FC 꺾고 선두권 싸움 불씨 되살려!

오늘 창원 축구 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 경기 직관 다녀왔습니다. 아, 이미 어제군요-_-) 후후후. 어제가 생일이었던 터라, 원래는 친한 동생들과 함께 볼링장이나 술집을 갈 예정...이었으나, 그래도 형/오빠 생일이라고 그다지 큰 관심없는 축구보러까지 따라와준 동생들 덕분에 못볼 줄 알았던 직관까지 와서 다행이네요, 아하. 어쨌거나, 지금이라면 서포터즈 석으로 가서 서포팅을 했...겠지만, 어제는 동생들이 따라와줘서 얌전히 앉아 소심하게 서포팅하며 관전했습니다. 관전평...이라기엔 참 뭐가 없긴 하네요. 치열한 허리 싸움과, 아깝게 막힌 슈팅에 이어 위험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같이 성공해낸 윤빛가람의 골! ...골 먹은 후 대구 골키퍼 입모양이 압박임. 음. ㅋ. 이후 역시 미드필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