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경남FC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었던 경남FC

개구리C 2010. 12. 28. 01:49

 지난 12월 20일에 창원 KBS 1TV와 함께 했던 이웃사랑나눔 프로그램의 일종입니다. 무슨 프로그램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ㄱ-;. 사진을 찍어놓고,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포스팅을 작성하는 게으르니스트 밥군입니다.

 경상남도 창원 더시티7 1층의 분수무대에서 진행되었던 이 행사에는 필자의 응원팀인 경남FC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에서 참여해주었습니다. 당시 이 곳을 찾아주셨던 분들은 공짜로 네일아트를 받아볼 수 있으시기도 했고, 어느 단체(...)에서 준비했었던 호빵과 찐빵, 차를 공짜로 먹을 수 있었지요 - _-)b 점심밥을 멋지 않았던 밥군은 세 개 정도 먹었습니다. 맛나요...


 촬영 전 무대 준비중인 모습. 
 
 원래라면 2시 정각에 시작했어야 했던 방송은, 당시 이루어졌던 연평도 훈련의 긴급 뉴스 속보 방송으로 인하여 예정 시간보다 꽤나 지나서야 시작할 수 있었고, 때문에 예정되었던 프로그램 시간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경남FC에서 판매물로 준비한 상품들.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공, 그리고 경남FC 머플러와 휴대폰 악세서리, 모자가 준비되었었지요. 그리 많은 양을 준비했던 것은 아니나, 물품 판매는 덤(?)이라...

 판매한 물품의 금액은 전액 모금 행사에 기부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 ). 친필 사인이 왕창 들어간 저 유니폼은 참 탐나더군요-_-*.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찾아온 여자 축구부의 명문, 명서 초등학교 여자 축구부의 모습입니다. 모교 후배님들이라 더 귀엽더군요 -_-*.

 이 날 이루어진 행사 중, 미니 골대에 100골을 넣을 경우 성금으로 천만원을 기부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찾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남FC의 박민, 김인한 두 선수와 최진한 감독님께서도 자리를 찾아와 주셨지요. 사진은 박민 선수와 알고 지내는 형님의 사진 한 컷.

 밥군도 사진 찍을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옆에 서면 키 차이가 너무 크게 나요............................. 나중에서야, 그럼 의자에 앉아 찍으면 되었는데! 하고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ㅠ. 김인한 선수는 100골 릴레이 행사 쪽에 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찍을 기회가 전무해서 아쉽게 Pass.

 최진한 감독님과는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기회가 짧게나마 있었는데, 실제로 말을 나눠보니 성격이 정말 털털하고 좋으신 것 같더군요.

 완전 급호감입니다 -_-*. 역시 사람은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알 듯. ㅋ.

 박민 선수, 실제로 보니 매우 훈훈하고 잘 생기셨음. 이후 축구 관련 게임에서 주전선수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피파 온라인2와 악마의 게임, FM2010에서 말이죠... 으음. 에펨, 끄응.


 인터뷰 리허설 중인 박민 선수와 최진한 감독님의 뒷 모습. 
 
 여담이지만, 당시- 아래 사진의 물품 판매를 위해 앉아있던 밥군은... 무려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민 선수와! 이야기 한마디 나눠보지 못했습니다. 쑥쑥해서 뭐라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이런 기회 결코 흔하지 않을텐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ㅠ. 뒤 늦게 후회해봐야 어따 쓰겠냐만은!


 물품 판매 부스의 모습. 바로 뒤쪽으로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를 하시는 분들의 부스가 보이네요.


 이 날 행사를 위해 무대 아나운서로 나온 가수 윙크의 모습입니다. 흔들렸어요 ㅠㅠㅠ. 실제로 보니 참 예쁘시던. 그러고보니, 물품 사주신다 해놓고는 그냥들 가셨습니다 그려?! 지난 시즌 진주 종합 운동장 개장 홈 경기 당시에도 무대를 함께 해주셨던 분들! 이라더군요. 진주를 가지 못했던 밥군이라 몰랐습니다만;;;.

 행사 진행을 위해 직접 일정을 체크해보며, 참가한 이들과 즐겁게 말을 섞는 윙크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이야기를 해봐하다니까요! 이번에도 팬 될 기세! 으음. 이러다가, 말만 하면 팬 될 밥군인듯 싶습니다.


 뭔가 포스팅 주제와 자꾸 동떨어져가는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계속 적습니다 (...)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하여 바쁜 훈련 일정 와중에도 최진한 감독님과 박민, 김인한 두 선수가 자리에 함께 해 주시기 위하여 행사가 진행되었던 시티7을 찾아오셨고, 경남FC 사무국에서도 판매 물품 준비와 100골 릴레이를 위한 미니골대 설치를 위해 시작하기 전 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밥군을 포함해 10명 가량의 경남FC 서포터즈들도 이 행사를 돕기 위해 찾아왔었고요. 단체 사진이라도 있었다면 좋았겠으나, 아쉽게 그런 사진은 찍지 못 했네요ㅠ.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100골 릴레이를 통하여 천만원이라는 적잖은 금액을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기부했고, 행사를 위해 함께 해주신 다수의 사무국 직원분들과 서포터즈, 선수단 관계자 분들이 이 날 자리를 찾아주셨었습니다. 

 워낙 날이 추웠던 시기(...추워봐야 경남?! 으응?)에 따듯한 이웃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보람찼던 밥군이었습니다. 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수많은 스태프 분들이 바쁘게 움직이던 모습을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도 꽤나 즐거운 기억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