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문화 생활/영화

[관람후기] 라스트 액소시즘

개구리C 2010. 12. 8. 00:01

라스트 엑소시즘
감독 다니엘 스탬 (2010 / 미국)
출연 패트릭 파비언,애쉴리 벨
상세보기


 밥군이 제일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바로 공포영화입니다...
 
 영화 장르 중 제일 좋아해서, 예고보고 왕창 기대하면서 보러갔는데... 왠지 엑소시스트 느낌도 좀 났고... 아하하하... 엑소시스트, 미안하다.
 
 현재 밥군의 기분은 주온3 보러갔을 때의 기분이군요. 네. 보신분은 알겠지만 바로 그 주온! 그것도 1도, 2도 아닌 3요.

 물론 주온때처럼 공포영화 보러가서 웃고-_- 나오거나 그런 사태까지는 아니었고, 중간중간 깜짝 놀랄 장면들도 몇몇 있긴 했지만 단지 놀라기만 했을 뿐, 전혀 무서움없이 보고 나왔습니다.

 같이 갔던 동생은 공포 영화 정말 잘 못 보는 아인데, 그런 애가 거의 전장면을 소화하고 나왔으니... 주관적인 평가, 공포영화로서는 전혀 무섭지가 않은 영화였습니다.

 넬 역할을 맡은 소녀(?) 배우, 에슐리 벨의 아말감화(化) 대사나 눈빛에서 은근히 카리스마를 느끼긴 했으나, 뭐. 그렇네요.

 극장 안의 관객 숫자는 약 10명정도였는데... 장르의 종류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없을 법한 영화라 안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냥 밥군은 생각이 그렇네요.

 아아아아아- 차라리 다른 영화 볼 껄 ㅠㅠㅠ. 으허허허헝. 이놈의 공포 영화는 나올 때마다 알면서도 낚인다는. 크응. 기대하고 보러 갔다가 평타는 고사하고 치명타 맞고 나오는 느낌.

 괜찮은 공포 영화를 극장에서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단순히 시각적 효과에만 의존하는 그런 영화는 또 별로 안 좋아하고;; 고어물이라고 하던가요? 피나 내장 와앙창 나오는 그런 거; 그런 영화는 제 취향은 아니라서 : (. 

 일본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유일하게 공포영화만 저랑 맞는 듯. 롤러코스터식 공포물요' ㅅ'. 그나마도 재밌게 본 영화는 정말 극소수긴 하지만;;

 언제쯤 밥군의 공포영화 기대를 채워줄 수 있는 그런 공포 영화가 나올련지 ㅠㅠ. 으으으응 ㅠ.

 어쨌거나 결론은 한줄 평 : 실망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