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경남FC

경남FC 새 감독으로 FC서울 2군 최진한 감독 선임.

개구리C 2010. 11. 30. 17:33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진행되었던 경남FC의 신임감독으로 FC서울의 최진한 코치로 결정되었습니다. 박항서, 조광래 전 감독에 이어 경남FC의 3대 감독으로 선임된 최진한 코치님의 프로필을 간략히 정리해보면,
 
 - 1961.6.22생(방년 49세)

 - 명지대 졸업('87년 졸업)

 - 데뷔 : 1985년 럭키금성 황소 입단 

 - 수상 : 2009년 SBS 고교 클럽 챌린지 리그 우승
            체육훈장 백마장  

 - 경력 : 
 
 1987년 : 국가대표
 1991년 : 유공 프로축구단
 1993 ~ 1999년 : 관동대학교 축구팀 감독
 1993 ~ 1994년 :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
 2001년 : 동아시아 대표팀 코치
 1999.11 ~ 2002녀  6월 : 2002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팀 트레이너
 2002. 8 ~ 2002년 10월 :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코치
 2003년 : 대구 FC 수석코치
 2005년 1월 :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 
 ~2009년 12월 : FC 서울 U-18팀 감독
 2009년 12월 ~ 2010년 11월 : FC서울 2군 감독
 2010년 11월 ~ : 경남FC 감독

 감독선발위원회(위원장 권영민 경남FC 이사)는 30일 7명의 심사위원 면접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FC 서울 2군감독인 최진한 감독(49)을 경남F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력과 리더십, 능력, 인품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그 이유로서 밝혔는데요. 

 최진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조련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R리그의, FC서울의 우승을 이끈 감독이기도 합니다.

 
 아래 내용은 최진한 신임 감독의 인터뷰 전문입니다 : ).

 Q. 경남FC 감독이 된 소감은?

- 제가 태어난 곳이 경남 진주이고, 제가 축구로서 성공하게 된 것도 여기서 밑바탕이 되어서 성공할 수 있었다. 또 경남FC 감독으로 다시 오게 된 것이 영광스럽고, 우리 선수들이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지도하겠다.

 Q. 경남FC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 경남FC의 장점은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상당히 경기를 잘 풀어가고, 팀의 조직력이 좋다. 단점은 용병과 특정 선수의 의존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선수를 키워야 할 것이다. 측면 수비가 좀 약하고, 전술이 단순하다. 앞으로 훈련을 시작하게 되면 이를 중점으로 보완하고자 한다.

 올 해 경남FC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마지막에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영전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분위기가 침체되어 6강에 머무른 것 같다.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전임 감독이 했던 훌륭히 임했던 자세와 경기에 임함은 어느 팀에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Q. 경남의 젊은 선수들 중 눈여겨 본 선수가 있다면

- 윤빛가람은 국내에서 전진 패스를 이 만큼 잘하는 선수는 없다. 김주영은 스피드가 넘친다. 이 외의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되느냐가 정해진다. 이를 잘 활용해 보겠다.

 Q.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은

- 볼 소유를 많이 하고, 경기를 지배하는 스타일 즉 높은 볼 점유율과 미드필더 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체력이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도 필요하다.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그런 축구이다.

 Q. 경남 서포터즈들에게

- 저는 팬들의 의견을 듣고, 훈련 시간에 지장없는 범위 안에서 자주 접촉하면서 제가 추구하는 축구도 이야기해주면서 자주 만나 원활한 소통을 하고 싶다.


 경남FC의 팬으로서 상당히 기대가 큰 밥군입니다 ///ㅅ///. 김귀화 코치님의 연임 실패가 상당히 가슴아프기도 하지만; 상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남FC의 신임 감독 선임, 이제는 확정이 된 만큼- 남은 것은 감독님을 믿고 지지하는 것이겠지요!

 다가올 2011 K리그가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