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그리고 축구.

2010년 백호의 해, 한국 축구사에 기리 남을 시간들!

개구리C 2010. 11. 14. 01:08

 그야말로 2010년은, 한국이 아시아 축구 맹주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그런 시간과 기록들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

 사실 좀 이른 설레발이긴 합니다-_-;;;. 하지만, 올해 한국 축구가 각종 대회에서 남긴 기록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설레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쓰면서 즐거우니, 괜찮지 않겠습니까? 아하하.

 어쨌거나,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축구의 행적의 몇몇을 간단히 되짚어 보자면,

 
 우선, 전 국민의 축제가 된!! 2010 남아공 월드컵 -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성공!!


 그리고 2010 U-20 여자 월드컵 - 4강 진출 (3위),


 언니들에 이어 동생들의, 대한민국에게 피파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안겨주었던 2010 U-17 여자 월드컵 - 우승!


 아시아 최강리그의 자존심을 지켜준, 2010 AFC 챔스 - 성남 우승!


 그리고 이런 흐름이라면, 2010 아시안게임 - ?!

 
 뿐만 아니라 U-19 AFC Championship에서도 4강에 들며, 내년에 개최되는 U-20 월드컵의 출전권도 따내었지요 : ). 이래저래 흥겨운 행사이며 기록이 쏟아진 대한민국의 2010년입니다.

 이러한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도 경기당 최다골 득점왕이 탄생했고,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6만 관중이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AFC 챔스에서는 K리그의 네 개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며 K리그의 위엄과 자존심을 세워주었지요 : ). 

 안으로나 밖으로나, 이래저래 흥겨운 한해입니다. ...물론, 무조건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나 나쁜 일들은 애써 외면하기로 하죠. 예를 들면 리그의 자존심을 스스로 무너뜨린 2010년 K리그 올스타전이라던가, 이래저래 등등...

 
 어쨌거나 이러한 흐름이라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축구 종목에서의 금메달 또한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누가 뭐래도, 대세(???)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니, 광저우에서 힘쓰고 있는 태극 전사들의 우승 또한 충분한 그들의 실력과 한국 축구의 흐름에 힘입어 가능하지 않을까요?

 다소 이른 설레발성 글을 쓰며, 행복에 겨운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밥군입니다.

 
 AG 팔레스타인전의 승리에 이어서(윤 빛 가 람>ㅁ<!!), 성남의 아시아 정복이라는 흥겨운 2연타는 그야말로 필자를 행복과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리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Waaaaaaaaaaaaaaaaaah!!

 아, 여전히 뜬금없이, 갑자기 워 헤머 40,000이 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