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05

경남FC의 새로운 용병, 모라또.

경남FC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의 유망주 모라또를 영입했다. 모라또는 2008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상파울로 주 1부리그(U-18) 올레 브라질 FC U-20(Ole Brasil FC)에서 89경기에 출전해 36득점을 기록한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드리블이 장점이다. 체격(170kg/67kg)에 비해 몸싸움이 능하고, 강한 슈팅을 갖추고 있다. 현재 상파울로주 1부팀인 올레 브라질 FC U-20 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09년 주리그 MVP에 선정되어, 브라질 빅클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모라또는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팀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진한 감독은 ‘한국 축구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국대 골리들의 연쇄이동, 정성룡과 이운재- 보금자리를 옮기다.

대형 이적이 발생했습니다! 희귀 포지션이라면 희귀 포지션인 골키퍼, 그것도 국대급 골키퍼 두 명이 소속팀을 옮겼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전/현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38) 선수와 정성룡(26) 선수입니다. 2010년 AFC 아시아 챔스의 우승팀인 정성룡 선수는 약 19억원 정도의 금액으로 보금자리를 성남 일화에서 전북 현대로 옮겼습니다. 전북 현대는 주전 골키퍼였던 권순태 선수의 상무 입대로 인하여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금을 투자, 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정성룡 선수를 영입,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는 않을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남 일화로서는 반드시 잡고자 했던 정성룡 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상당히 골치..

경남의 아들 김동찬, 전북 현대로 이적 ㅠ.

밥군은 웁니다. 울어요. 끊이지 않고 들려오던 김동찬 선수의 전북행 루머가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밥군을 K리그로, 경남FC라는 팀으로 끌어들인 주인공인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 슬픕니다 ㅠ. 일촌 맺었는데 이젠 이 모습을 경남FC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네요 ㅠ. 전준형, 이용래, 도도(...) 선수에 이어 김동찬 선수까지-_-; 웁니다 울어. 밥군은 울어요. 김동찬 선수의 전북행으로, 06년 경남FC의 창단 멤버들은 모두 팀을 떠났습니다. 밥군 개인적으로는 김동찬 선수가 끝까지 팀과 함께하며 레전드로 남아주길 간절히 바랬으나, 이것이 프로의 세계인가요 ㅠ. 불과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선수들의 이적 소식에 무덤덤해 했었던 밥군이었는데, 한 팀의 팬이 되고 나버리니 ㅠ 선수들의 이적 소식에 울고 웃네요 흐허허허..

MVP는 제주UTD 김은중 선수가, 신인왕에는 경남FC 윤빛가람

금일 오후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두 번째로 MVP가 우승팀이 아닌 준 우승팀에서 배출이 되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1999년 K-리그입니다. 당시 우승은 수원 삼성이 차지했지만 샤샤의 '신의 손' 사건이 불거지면서 MVP에는 준우승팀이었던 부산의 안정환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때는 축구에 관심이 없던 시기라...ㅠ) 제주 UTD 공격의 핵심인 김은중 선수가 총 113표 중 55표를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FC서울의 아디(36·48표)를 7표차로 따돌리고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은중 선수는 이번 시즌 총 34경기에서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본인 스스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전년도 14위였던 소속..

16번째 구단 광주FC 정식 창단식을 가져

위의 사진으로 볼 땐 살짝 뭥미? 싶었는데, 아래 그림으로 보니 상당히 깔끔하네요. 신생 구단인 광주FC가 정식으로 창단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오늘, 아니 어제;; 오후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 4층에서 광주 시민들과 시민 주주, 기관단체장 등 1천여 명과 함께 했다고 하네요. 창단식에는 광주광역시장을 비롯, 여러 명의 국회의원과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이회택 부회장,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과 함께, 기존의 K리그의 이철근 전북 모터스 단장, 김영훈 전남 드래곤즈 단장, 차범근 전 수원 감독, 박항서 전 전남 감독 등 여러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30분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40여 분 동안 창단식을 가졌다는군요. 광주 FC의 추진 경과와 구단주인 강운태 시장이 창단 선포, 그리고 "오랜 ..

파리아스의 K리그 복귀를 찬성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파감독,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K리그 복귀 소문에 대하여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FC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연장 계약에을 거부(?)한 후, 과연 누가 새로운 감독이 되는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요즘인데요. 밥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반대가 있으면 어쨌거나 찬성도 있기 마련이고, 그의 매력적인 축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아직까지도 은근히 많이 남아있는 밥군입니다. ...물론, 이에 대하여 반대의 여론이 상당히 지배적이긴 하지만-_-;; 어쨌거나, 밥군은 찬성이라 이거지요;;. 물론 파리아스 전 포항 감독의 포항 시절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의 K리그 복귀가 성사된다면, 부정적인..

우승 후폭풍? 정조국의 AJ옥세르 이적.

FC서울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정말 강했던 선수, 분유캄프 정조국 선수가 프랑스 리그1 르샹피오나의 AJ옥세르로 이적한다고 합니다. 이 AJ 옥세르는 지난 2009/2010시즌 프랑스 리그1의 3위를 차지하며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강팀이지만, 올 시즌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면서 현재는 리그 14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고 하네요. 유럽 축구는 안 본지 워낙 오래되가다 보니;;. AJ 옥세르는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인구 4만5000여명의 소도시인 옥세르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1905년 창단됐습니다다. 1995~1996시즌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지난 시즌엔 3위로 챔스에 진출, 그러나 현재는 14위(승점 21·4승9무4패)에 위치하며 명성에 걸맞지 않는..

추위를 날려준 화끈한 골폭죽! 성남, 알 와다전 4:1 대승리.

조금전에 끝난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성남 일화 천마 vs 알 와다. 양 팀을 합쳐 무려 5골이나 터진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우선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출전 명단부터 알아보면, 정성룡(GK), 고재성, 사샤, 조병국, 홍철, 전광진(-> 44' 조재철), 김성환, 최성국 , 동건, 라돈치치(-> 69' 송호영), 몰리나(-> 82' 김진용) / 감독 : 신태용 시즌 내내 성남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었던 전광진 선수는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예상하는 부상이 어디에 있겠냐만은)으로 조재철 선수와 교체가 되었는데요.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았을 때, 왼손을 땅에 짚으며 떨어졌는데 그대로 지면에 튕겨올라오는 것을 보아 그 충격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라돈치치 선수는..

상무, 광주에서 경상북도 상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 높아.

상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경상북도 상주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기존의 국군 체육 부대인 상무가 내년에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인근의 도시인 상주가 새로운 연고지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주 역시 그간 K리그 참여팀인 상주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또한 기존의 조건 중 크나큰 걸림돌이었던, 2~3년 후 K리그 신생팀 창단 조건도 사실상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팀을 창단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창단이 힘들었기 때문이었지요. 상주 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북부의 한 도시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무의 새로운 연고지는 이 달 20일, 프로연맹 이사회를 통하여 최종확정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내년 2011년도 K리그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