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32] 국가는 왜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가

 

 

 책, "국가는 왜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하는가"입니다.

 저자는 차기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름높은 중국의 경제학자인 량센핑입니다 : ). ...처음 들어봤네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저자인 량센핑에 대한 간단한 프로파일.

 

 

 

 책의 제목을 질문으로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아마도 해답은 꽤나 간단히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막상막하의 숫자로 갈렸던 이번 대선과 같이, 저마다 만족하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백인백색을 모두 맞춰줄 수 있는 것은 이상 속의 국가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목차들. 보다시피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일단, 이번 책은 상당히 힘든 책이었습니다-_-;; (정의란 무엇인가, 제3의 물결 등과 더불어 손에 꼽을 정도로 힘들었네요).

 경제학에 대한 원리나 이론 등을 잘 모르는 공돌이인데다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의 경제를 분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중국 물가나 내부경제 사정, 위안화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고자 했던 것은 경제학이나 서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 힘든 이유기도 하지만 구미가 당겼던 이유인- 대상 국가가 중국이라는 것. 이 두 가지였지요 : ).

 

 저자인 량센핑은 중국인으로서 현 중국의 경제상황에 대하여 책을 저술하고 있습니다. 금융문제, 부동산문제 등에 대해서 현 중국의 체제라던가 관리 당국의 문제 등에 대해서 상당히 날이 선 비판을 가하고 있지요 : ). 현 중국의 개발 정책들이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위주의 운영 체제로 이루어지며 나오는 부조리에 대한 비판 역시 가하고 있습니다.

 경제 뿐만 아니라 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 역시 많은 부분을 할당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 하는 임금이나, 중복되어 징수되는 도료이용료로 인한 물가의 허와 실, 교육, 주택 등 상당히 넓은 부분에 걸쳐서 서술되어 집니다. 

 아무래도 관련 지식이 적은만큼, 책의 내용에 대한 개인의 판단을 하기에는 무리가 좀 따르긴 했습니다 -_-^... 평소 읽고있는 신문이라던가 적은 숫자나마의 경제학 도서 등을 떠올리며 읽었지요 : ). 판단을 하기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중국 경제에 대한 파악이 거의 없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때문에, 저자의 서술에 대한 사실판단이나 비판을 사실상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던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와의 (일부나마)비교였습니다. 고위 관료나 책임자들의 도덕적 해이, 라던가 하는 부분 말이지요. 물론 이 책이 관료의 도덕적 해이라던가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기업에 대한 도덕적 해이는 다루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국영기업에 관하여 날을 세웠습니다), 중국의 절차상의 이해할 수 없는 오류 등은 암묵적으로나마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하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 _-)....;;; 

 아무래도 그러한 부분들에 대하여 블로그에 적었다가는, 미묘한 판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공간에 현재 다시 정리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인으로서, 중국의 경제학자로서 중국에 대한 비판을 상당히 날카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 분, 괜찮을까요???) 일반적으로 찾기 힘든 부분이나 비교적 알기 쉬운 사례 등을 통하여 분석을 하고 있죠.

 간략하게나마, 그러나 핵심을 추려서 중국의 경제에 대한 정보나 분석이 필요하신 분, 혹은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자의적으로나마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볼 수 있는만큼 이와 관련하여 읽어보기도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그래도,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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