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차/창원 맛집

[창원 맛집] 김박곱창

개구리C 2011. 8. 7. 23:37

 추천받아서 들려본 가게입니다. 넵. 장소는 창원시 용지동... 용호 볼링장 근처! 지도 태그를 아래에 첨부...;;
 
 활동했던 팀의 회식을 겸해서 다녀왔는데, 곱창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터라 맛에 대해서 뭐라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결론만 내면, 맛있더군요. 음음.  

 ...아 요리 사진 먹음직스럽게 찍어보고 싶다. 다음에 갈 때는 소수로 가서 좀 느긋하게 사진도 찍고 그래야겠습니다. 이번엔 무려 7명이 함께 갔는데, 밥군을 포함해 모두가 굶주려있어서... 허겁지겁 찍기 바빴던 ㅠㅠ...


 일단 밥군의 일행이 시킨 주문은 양념 막창 3인분과 막창 구이 3인분, 총 6인분을 시켰습니다.


 주문하면 기본 안주(?)로 나오는 김치 찌게와,


돼지 염통... 일단 저 두 가지는 기본으로 제공해 줍니다. 배가 고팠던터라 김치찌게와 서비스 막창은 순식간에 털털털-렸지요.


 같이 갔던 동생 왈, "이렇게 해서 김치찌개를 한번 더 시키게 만드는거죠." 은근히 맛이 괜찮았던 덕에, 솔직히 주문을 하고 싶긴 했습니다. 흠흠.


 뭔가를 검게 가려놨던데, 아마도 가격을 가린 것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나온 메인 디쉬! 양념 막창과 구이막창을 각각 3인분 씩 시켰죠. 그러니까 불판 하나 위에는 양념과 구이가 각각 1.5인분 해서 3인분이 올려져 있음. 아랫쪽에는 국물만 좀 남은 김치찌개가 보이고 있습니다.


 구이막창 따로. 1.5인분.


 양념 막창 따로. 이것도 1.5인분.


 구이와 양념 막창을 다시 한번 찰칵. 다들 먹기 전에 폰으로 찍어댔던 적도. 은근 예쁘장하게 올라와서 말이죠. 

 일단 불판 하나가 각각 3인분 씩입죠. 넵. 여기까지 찍고 쫄깃쫄깃 오동통통- 막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상추와 깻잎에다 쌈장에 찍어 먹고,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고... 오호라-. 

 사진에 얼핏 보이는 쌈 야채는, 냉장고 안에 준비되어 있어 리필할 경우 직접 가지러 다녀오면 됩니다. 야채는 셀프.


 듣기로는 이 가게의 본점?이랄까? 어쨌거나 원래 가게가 경남 대학교 앞 댓거리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경남대생 동생이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장사가 잘 되서, 가게를 옮긴건지 아니면 분점을 낸 것인 듯. 여기에 대해서 뭐라뭐라고 설명을 해놓은 판넬이 벽에 붙어있었는데, 찍은 사진이 지나치게 흔들려서 지워버렸습니다. 지우고 보니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더군요... 그래서 없네요 ㅠ. 마산 합성동에도 분점이 있군요.

 먹고난 이후에 볶음밥과 함께 막창 비빔밥을 각각 2인분씩 시켰는데, 헐- 이것도 사진이 없... 볶음밥이야 그냥 고기집에서 먹는 볶음밥과 비슷하지만, 막창 비빔밥은 막창과 상추와 비빔양념을 밥과 함께 비벼 먹는... 비밤밥에 막창을 추가한 그런?

 가격은 양념 막창이 1인분에 8000원, 비빔 막창이 1인분에 7000원, 막창 비빔밥이 기본 2인분에 4000원, 볶음밥이 3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_-;;;.

 메뉴판도 찍어 놓을껄 그랬다.

 메뉴판이 20L 양철(?) 기름통에 그림과 사진을 붙여 만들어놓은, 상당히 독특한 메뉴판이었어요. 가격까지 알아보려면 빌지도 찍었어야 했나...

 어쨌거나 막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사장님께선 자신있게 양념 막창 요리를 추천하시더군요!

 ...아, 갑자기 또 먹고 싶어진다. 조만간 날 잡아서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곱창과 막창의 차이는 뭐죠? 가게 이름은 김박 곱창인데 다 막창이야... 작성 완료하고 나서 막창과 곱창의 차이점을 검색해봐야 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