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7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박주영! 한국의 4강 진출!

사실, 여유로울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 우즈벡 전이긴 한데, 이렇게까지나 똥줄 축구가 나올 거라곤 정말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스코어는 3:1, 상당히 여유로워보이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절대 여유롭지 못한- 똥줄축구의 한 분야를 보여준 경기였죠;;;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우즈벡 응원과 작게 울려퍼지는 한국 응원단의 응원소리 속에서, 19일 오후 8시 AG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반 극초반인 2분에 홍정호 선수가 가볍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은 이후, 꽤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서 이번 경기를 시청했던 밥군이었습니다. 홍정호 선제골 다시보기 이러한 생각은 무난무난하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후반 13분에 우즈벡의 이반 나가예프 선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더 굳어졌었지요. 그런데, ..

만리장성을 넘어선 한국, 공한증을 되새겨주며 멋지게 8강 진출!

11월 15일, 오후 8시에 시작된 아시안게임 16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입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지난 말레이시아전에서 홈어드밴티지를 독톡히 보며 한발 앞서 16강에 진출했던 중국과 상대하게 된 한국은 조영철 선수의 패스를 받아 뼈느님, 김정우 선수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간 후, 박주영 선수의 추가골과 조영철 선수의 쇄기골로 3:0으로 대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중국전에 나섰던 태극 전사들의 선발 명단입니다. 박주영 지동원 구자철 김정우 조영철 김보경 신광훈 김영권 홍정호 윤석영 김승규 하지만, 박주영 선수를 원톱으로 활용했던 사실상 4-2-3-1의 전술을 구사한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홀로 종횡무진, 중국 수비진 네명을 달고 다니며 창출된 공간을 조영철,..

요르단을 제물로 삼은 대한민국AG대표팀

1차전인 북한전에서 의외의 일격을 얻어맞은 한국의 두번째 예선전, 요르단을 상대로 예선 첫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예상대로 한국의 4:0 압승이었습니다. 구자철 선수의 선제골과 추가골, 그리고 스탯머신이라 불리는 J리거 인 김보경 선수의 추가골, 그리고 조영철 선수의 쇄기골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네요. 북한전의 패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는 대량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 큰 의미네요. 첫번째 골 다시보기 두번째 골 다시보기 세번째 골 다시보기 네번째 골 다시보기 특히나 네번째 골에는 필자의 응원팀인 경남FC의 윤빛가람 선수가 멋진 돌파로 돌려준 패스가 골에 관여했기 때문에 뿌듯합니다. 후반 30분에 나와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왜 자신이 경..

박주영 선수의 AG행 불발, 그 대타는?

박주영 선수의 AG행이 결국 불발로 끝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기성용 선수의 경우에 이어 또다시 일어난 불발사태네요. 현재 박주영 선수의 소속팀인 AS모나코는 자국 리그에서 18위에 랭크되어 강등권 싸움에 허덕거리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르도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탄 박주영 선수를 놓아주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중론입니다.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님의 머리는 한층 더 아파지게 되었는데요. 지난 기성용 선수의 차출이 소속팀인 셀틱의 반대로 무산되버리면서 급하게 경남FC의 윤빛가람 선수가 차출되었던 만큼, 이번 박주영 선수의 불참으로 과연 어떤 선수가 AG 막차를 타게 될 것인지가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유병수 선수와 김영후 선수, ..

갑작스러운 윤빛가람 선수의 아시안게임 차출.

저어어어어기 머나먼 타지에서 맹활약을 떨치기 시작한 Ki 선수의 아시안 게임 참가 불발로 인하여, 그를 대체할 자원으로 경남FC의 중핵인 윤빛가람 선수가 급선발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에헤라디야 태풍 분다, 가람이 날려보자............................. 사실, 지난 명단 발표 당시 "왜 뽑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필자로서는, 기성용 선수의 대체자원으로서 윤빛가람 선수가 선발됨에 있어서는 당연하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윤빛가람 선수가 보여주는 능력으로 보아, 또한 이 선발이 이상할 것도 없고요. 현재 홍명보호의 중원 자원의 핵심인 김정우, 구자출 두 선수의 성향이 수비지향적인 경기운영인 것을 감안하면 중원에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격력이 뛰어난 ..

2010 아시안 게임 조 편성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조편성이 발표되었습니다. 시드 배정따위 없는 조편성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왠지. 일본과 중국이 한 조라, 박터지게 싸우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프로 선수는 배제했다고 하던 것 같은데, 중국이 신날 듯. 남자축구의 조편성 결과는, A조 :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키르기즈스탄 B조 : 이란, 바레인, 베트남, 투르크메니스탄 C조 : 한국, 북한, 요르단, 팔레스타인 D조 : 쿠웨이트, 카타르, 인도, 싱가폴 E조 : 우즈베키스탄, UAE, 방글라데시, 홍콩 F조 : 이라크, 오만, 몰디브, 태국 진한 글씨들은, 필자의 조별 1,2위 예상팀들? 여자축구 조편성은, A조 : 한국, 중국, 베트남, 요르단 B조 : 북한, 일본, 태국 으로 나와있는데 참가팀이 총 ..

투명망토 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경남FC의 스마일맨, 수비의 핵심 김주영!

경남FC 수비의 핵이자 국가 대표 수비수, 김주영 선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비록 이란전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조광래호 2기에 깜짝 발탁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지요. 한창 상한가를 달릴 땐(?), 윤빛가람 선수에 이어 새로운 신데렐라로 조명받았었습니다. 경남 팬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같이 발탁되었던 아약스의 석현준 선수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보다 유명세가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_-;;;. 인터넷을 통해, 그야말로 소설이나 만화같은 입단 스토리와 아약스 최초의 아시아 출신 선수, 우월한 체격 등 다방면으로 알려진 석현준 선수보다는, 리그팬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김주영 선수가 보다 기사를 쓰기엔 수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 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