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6

2010년 백호의 해, 한국 축구사에 기리 남을 시간들!

그야말로 2010년은, 한국이 아시아 축구 맹주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그런 시간과 기록들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 사실 좀 이른 설레발이긴 합니다-_-;;;. 하지만, 올해 한국 축구가 각종 대회에서 남긴 기록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설레발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쓰면서 즐거우니, 괜찮지 않겠습니까? 아하하. 어쨌거나,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축구의 행적의 몇몇을 간단히 되짚어 보자면, 우선, 전 국민의 축제가 된!! 2010 남아공 월드컵 -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성공!! 그리고 2010 U-20 여자 월드컵 - 4강 진출 (3위), 언니들에 이어 동생들의, 대한민국에게 피파 주관 대회 첫 우승을 안겨주었던 2010 U-17 여자 월드컵 - 우승! 아시아 최강리그의 자..

[AFC 아챔 4강 2차전] 성남의 천마(天馬), 날아오르다! 알 샤밥을 누르며 역전 결승 진출 성공!

** 사진은 다음 스포츠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 20일 오후 7시 30분, 성남과 알 샤밥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전,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심판이 UAE 출신 심판이라는 게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큰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설마. 한국인데. 음. 사우디랑은 사이도 안 좋다고 하던데, 진짠지는 모르겠네요. 티비로 보면서 든 첫번째 생각은, 꽉 들어차보이는 관중석에 "박주미존이 뭔가요? 관중 수 많네요!"(박주미존에 관하여서는 지난 포스팅이었던, '2010/10/08 - [GNFC & FootBall/K-League] - 일명 '박주미존' 이라 불리는 사진들에 대한 끄적거림.' 을 참고해주시면-_-*;;) 였고, 두번째로 든 생각은 "잔디 줄정리 잘 되어있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탄천 ..

[K리그]치고나갈 찬스를 놓쳐버린 경남FC, 그리고 6강 싸움.

금일 열렸던 경남과 강원간의 K리그 26라운드는, 전반 7분 강원 서동현 선수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서상민 선수의 만회골을 한골씩 주고 받으며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직전에 열린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서울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고요. 이번 경기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상당히 안타까운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비록 비겼다고는 하나,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하여 무승부로 종료, 또다시 경남 징크스를 넘지 못한 강원이며, 경남으로서는 단독 3위로 치고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강원을 압도했으면서도 마무리의 부족으로 인하여 결국 비겼던 경기였기 때문에 보다 아쉬운. 필자의 경우는, 보다시피 대놓고 경남FC의 팬이기 때문에 거기서 한번 더 ..

[K리그] 리그데이를 앞두고 들어맞지도 않는 밥군의 예상 프리뷰

이놈의 예상글은, 써봐야 들어맞지도 않습니다. 하긴, 잘 들어맞으면 프로토로 진즉에 뛰어들었을 것 같긴 한데;; 잘 안맞아서 프로토는 역시 안 하게 되는군요. 다행인지 아닌지, 흐흠. [K리그 26R 경기 일정] 10.15 성남:대전 19:30 (예상 승팀 : 무승부) 10.16 포항:부산 15:00 (예상 승팀 : 무승부) 광주:대구 15:00 (예상 승팀 : 무승부) 전남:인천 19:00 (예상 승팀 : 인천) 전북:제주 19:00 (예상 승팀 : 제주) 10.17 울산:서울 13:00 (예상 승팀 : 서울) 경남:강원 15:00 (예상 승팀 : 경남) 과연, 이번에는 몇 경기나 들어맞을 수 있으련지, 또 다른 의미로 설레이기 시작한 밥군입니다ㅡㅡ;;;. 잠시 후인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성남과..

2010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성남 vs 알 샤밥. 아쉬운 역전패.

지난 주, 이번 4강전을 위해 출국했던 성남FC, 마침내 경기를 치뤘습니다. 8강에 네 팀을 올렸던 반면에 4강에는 내전을 벌인 성남만이 올라갔던터라, 절로 경기를 보게끔 만들어주는 이번 아챔리그인듯 하네요. 새벽 2시까지 안 자고 버티느라 식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우디 알 샤밥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번 원정에서, 과연 침대는 전술입니다, 라는 중동 축구 언제 시작하려나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성남은 대인배 몰느님께서 상대 수비를 맞고 튀어난 공을 그대로 꽂아넣어버리며 전반 4분 이른 골로 1:0으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 오오오, 초살의 몰느님!!! 성남, 몰느님의 새벽을 깨우는 상큼한 대인배 슛 장면 : 클릭 그러나나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서, 과거 수원에도 뛴 경력을 지닌 올리베이라가 11분경 ..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8강전 종료

오늘 새벽부로 모두 끝났군요 8강전. 포항 vs 조바한 - 무승부, 조바한 4강 수원 vs 성남 - 성남 패, 성남 4강 알 샤밥 vs 전북 - 전북 승, 알 샤밥 4강 알 힐랄 vs 알 가라파 -알 가라파 승, 알 힐랄 4강 8강전에 K리그가 네팀 모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내며 리그팬 및 구단팬들을 흥분시켰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네 팀중 한팀만이 4강에, 그것도 내전을 벌인 성남만이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은 선재골을 넣고도 후반들어 단 한번의 역습찬스에서 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종료, 1무 1패로 탈락. 전북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총 전적 1승 1패 동률을 이루었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탈락. 수원은 2차전 빅버드 홈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차전에서의 패배와 신태용 감독님의 Diss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