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8

연이은 추격에 끝내 역전.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접전의 현장 그 속에서.

...라지만 어언 몇 일이 지난 다음에야 글을 올리는 것인지. 일도 좀 겹쳐서 포스팅이 미뤄지긴 했지만 어쨌거나 밥군의 게으름에는 본인마저 손을 들어버릴 지경입니다. 아니 그 전에, 포스팅 자체가 좀 뜸해진 것 같기... 변명넋두리는 그만하고! 오랫만에 창원축구센터를 찾았습니다. 가까이로는 A매치 기간, 멀리로는 경기날 겹친 결혼식(왕복 거리가 덜덜) 등으로 홈 경기를 3~4주만에 찾아온 것 같아요. 오랫만에 찾은 경기는 K리그 14라운드,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간의 경기였지요. 어쨌거나, 카메라를 손에 들고서 경기장 진입! 정리하다가 실수로 필요한 사진도 몇 장 날려버린 것 같습니다 - _ -;. W석 정 중앙에서의 사진은 그렇다손 쳐도, W석과 N석 사이에서 찍은 사진이 보이지가 않는군요. 어쨌거나..

[B] K리그 6R, 경남FC : 전남 드래곤즈. 경남 종결자 인디오의 재강림.

아. 방금 보고 왔습니다. 보다가 피토하고 왔네요. 우후후후. 불연듯 지난 시즌 컵 대회 8강전 경남과 전남의 경기 당시, 후반 교체로 들어와 2골 2도움을 올리고 친정팀을 울린 인디오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친정팀을 대하는 최고의 예우는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닐까요?" ...왠지 이런 느낌의 인디오랄까? 친정팀 상대로 2연속으로 무쌍난무 폭발한 인디오입니다. 경기 시작 30분 가량 전의 모습입니다. 아직까진 한산한 관중석입니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선수들이 여유롭게 몸을 풀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선수 입장. 사인볼을 나눠주기 위하여 흩어지고 있습니다. 빠알~간 사인볼. 하나 받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실패. 시축과 사인볼 나눠주기까지 끝이 나자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라운드 최고의 빅..

국대 골리들의 연쇄이동, 정성룡과 이운재- 보금자리를 옮기다.

대형 이적이 발생했습니다! 희귀 포지션이라면 희귀 포지션인 골키퍼, 그것도 국대급 골키퍼 두 명이 소속팀을 옮겼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전/현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38) 선수와 정성룡(26) 선수입니다. 2010년 AFC 아시아 챔스의 우승팀인 정성룡 선수는 약 19억원 정도의 금액으로 보금자리를 성남 일화에서 전북 현대로 옮겼습니다. 전북 현대는 주전 골키퍼였던 권순태 선수의 상무 입대로 인하여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거금을 투자, 현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정성룡 선수를 영입,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는 않을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남 일화로서는 반드시 잡고자 했던 정성룡 선수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상당히 골치..

김병지 유소년 1호 전용 축구장 개장!

김병지 유소년 축구단의 1호 축구 전용구장이 드디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병지 삼촌의 네이트, 가 아니라- 트위터에서 냉큼 잘라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완성된 구장은 구장이 위치한 남양주시에 기증한다고 하시는군요. 현행법상 경기장을 개인이 소유하기는 매우 힘든 실정이라던가요? 세금폭탄이 어마어마하다던가 뭐라던가...;; 어쨌건 그래서 경기장 완성 이후, 해당 지자체에 기증한 후 무상 이용에 가까운 형식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의 버스는 사진 찾아보다가 나온 BJFC의 전용 버스인데, 병지 삼촌의 용품 후원사인 카파(Kappa)에서 무상기증했다고 하는군요! ...문제는, 정작 중요한 경기장의 완성 사진은 찾질 못하겠습니다 orz. 밥군도 보고 싶었는데 ㅠㅠㅠ. 심지어;;; 남양주 시내를 스카이..

전주성의 악연을 끊지 못한 경남FC, 아쉬운 완산벌 패배.

전주성 원정을 다녀온 밥군입니다. 결국 아침에 나가서 다녀왔지요. 우후후.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 축구센터에 11시 조금 전에 도착,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12시 반 무렵에 휴게소에서 가볍게 끼니를 채운 후, 2시 반 가량에 전주성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찍어본 전주성의 모습. 그리고 도착하여 찍은 남문에서의 모습입니다. 입구의 위엄돋는 모습입니다. 이날 응원을 위하여 서포터즈와 경남FC 산하 유스인 진주고를 비롯하여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머나먼 길을 나서 응원에 와주셨었지요. 도착하자마자 부랴부랴 경남FC의 그 엄청난 크기의 걸개를 2층에 설치하는 것을 도와준 후, 1층으로 내려와 응원을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했던 꽃가루를 뿌리며 깃발을 흔들면서 선수들의 입장을 환영했지요 : ). 아래..

필드 위의 레전드, 유급 유치원생 김병지 삼촌.

이번에 조명을 비추어 볼 선수는, 현 경남FC의 선수들 중에서 감히 레전드라 칭해도 무리가 없을 유일한 선수, 김병지 선수입니다. 사실 포스팅 작성하기가 꽤나 어려운 것이, 경력이 워낙 쩔다보니 무엇을 비춰봐야 할 지를 선택하기가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니라서요. 실상 창단한지 이제 5년차인 경남FC로서는 팀의 레전드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필자입니다. 사실 레전드, 전설이라는 칭호를 붙이기에는 구단의 창단 연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너무 어린 탓이지요. 물론 무럭무럭 잘 커서 경남에 남아 레전드가 되어주길 바라는 선수는 수두룩하지만요! 하지만 구단을 벗어나서 k리그의 전설이라고 한다면 경남에는 바로 이분, 지난 09시즌에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김병지 선수가 계십니다! ..

K리그 25라운드, 리그데이를 앞두고 간단한 예상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K리그 25라운드입니다. 이번 라운드에는 A매치데이 덕분에 일요일에는 경기가 없고, 7경기가 모두 토요일에 열리게 됩니다. 홈 원정 포항:광주 15:00 인천:대전 19:00 강원:제주 19:00 수원:전남 19:30 부산:성남 17:00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남은 두 경기들. 울산:전북 17:00 서울:경남 19:00 이렇게 총 7경기! 먼저 위의 네 경기 결과만 예상봅니다. 뭐, 이렇게... 예상해봐야 맞는 경기도 별로 없더구먼... 해당 구단 팬분들께서는 맘 편히 봐주세요 (...) 어차피 적중률도 낮습니다....ㅠ 우선, 포항과 광주는 무승부로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김정우 선수가 중원에 가세하며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한 광주이지만, 최성국 선수가 홀로 고군..

투명망토 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경남FC의 스마일맨, 수비의 핵심 김주영!

경남FC 수비의 핵이자 국가 대표 수비수, 김주영 선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비록 이란전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조광래호 2기에 깜짝 발탁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지요. 한창 상한가를 달릴 땐(?), 윤빛가람 선수에 이어 새로운 신데렐라로 조명받았었습니다. 경남 팬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같이 발탁되었던 아약스의 석현준 선수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보다 유명세가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_-;;;. 인터넷을 통해, 그야말로 소설이나 만화같은 입단 스토리와 아약스 최초의 아시아 출신 선수, 우월한 체격 등 다방면으로 알려진 석현준 선수보다는, 리그팬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김주영 선수가 보다 기사를 쓰기엔 수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 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