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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넌센스2!

개구리C 2013. 1. 26. 17:58

 


넌센스2

장소
AN아트홀 대학로 (구 질러홀)
출연
김정현, 이수나, 신연정, 설화, 이나나
기간
2011.12.09(금) ~ 2013.02.28(목)
가격
R석 40,000원, S석 30,000원
가격비교예매 글쓴이 평점  

 

 지난 주 토요일... 날짜로는, 1월 19일이네요 : ).

 

 동생 셋을 데리고 네 명이서 함께 부산 AN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넌센스2]를 보고 왔습니다 =ㅂ=. 할인 행사를 챙겨서 장당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보고 왔어요 : ). 물론 집은 창원이고, 공연장인 AN아트홀은 부산이라는 것이 함정.

 

 공연 시간 전에 여유를 두고 해운대에 잠깐 놀러갔다가 시간 맞춰 서면으로 출발! ...공연장을 못 찾아서 잠깐 헤메다가 못 들어갈 뻔 했어요.

 

 처음 보는 뮤지컬이라 잔뜩 기대하고 갔습니다 : ). 거기다가 넌센스에 대한 이름을 상당히 많이 들었던 터라(비록 1은 보지 못 했지만 말이지요) 기대는 두 배로 점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나)공연 중 촬영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이건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이지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ㅠ. 거기다가 급히 입장하느라 티켓이나 극장 등 무엇 하나 촬영하지 못 했습니다. 유일한 사진은, 공연을 마친 이후 가졌던 다섯 배우분들과의 포토타임의 한 장 뿐...ㅠ... ...아닌가? 찍을 수 있는데 그냥 안 찍은 것이려나 '-'?;; 어쨌든 전 안 찍었어요!

 

 

 공연 시나리오는... 아래에 접어두겠습니다 '-';;;;. 네이X에서 컨트롤씨브이 신공으로! 줄거리가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지는 않지만(이 넌센스2에서는!), 어쨌거나 우선은 접어두는 것이 좋겠죠 : ).

 

 

 

 엠네지아 수녀 이쁘다 ///ㅅ////...

 

 

 아, 이게 아니라 ㅋ.

 

 공연 시작 전에는 넌센스1을 보지 못 했기 때문에 1g 정도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 ). 공연 초반부에 간략하게 전작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주기도 하지만, 그에 상관없이 공연 자체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섯 배우분들의 훌륭하다 못해 캐쩌는엄청난 노래,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구성 등~ 매우 즐겁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 ).

 

 공연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되더군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공연을 보는 내도록 실컷 웃으면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생들을 데려갔던 공연이라 이녀석들이 재미없으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전혀 쓸 데 없는 걱정이었고 말이죠 : ). 덕분에 좋은 공연 잘 보고 즐겼다는 인사를 들었습니다.

 

 

 단체로, 혹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간간히 혼자 오신 분도 계셨고요. 보고 나서 느낀 것은, 이 뮤지컬이라면 혼자 보러가도 즐겁게 웃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으음, 물론 다른 뮤지컬을 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순 없지만 말이지요(이런 류의 공연은 07년도에 본 난타가 처음이고, 넌센서2가 두 번째입니다).

 

 

 할인을 챙기면 4~50%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아직도 보지 못 하신 분들이라면- 혹은 저처럼 보려고 일만팔만년 동안 벼르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보고 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

 

 너무도 즐겁고 유쾌한, 후련하게 웃을 수 있는 공연 넌센스 2입니다 : ).

 

 

 P.S. 엠네지아 수녀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