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축빠 이야기/그리고 축구.

창원 축구 센터

개구리C 2010. 9. 14. 23:01


 경남FC의 자랑, 창원의 자랑, 창원 축구 센터 내부 사진입니다.

 1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K리그의 경남FC와 N리그의 창원이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이랍니다.
(경남의 경우 도민구단이기 때문에 함안, 밀양, 진주, 구 마산 등을 서브 스타디움으로 사용중.)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보는 수준 이상의 시야를 자랑하며, 비교적 아담한 크기로 인해 타 구단의
구장에 비해서 꽉 찬 분위기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답니다.

 이 사진은 최근에 찍은, 경남vs울산의 K리그 경기중에 찍은 사진인데 약 9000여명정도의 관객이 
입장하여 경기를 관람했답니다. 비가 내린 굳은 날씨임을 감안하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이죠.
(현재 경남FC의 홈경기 평균 관중은 만 사천여명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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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1>
 경기를 보기도 좋고, 응원도 좋고, 경기장 자체도 좋아서 타 구단의 팬분들껜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그런 경기장이랍니다.

 현재 K리그에서 창원 축구 센터정도의 가시성을 가진 구장은 포항 스틸러스 하나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가변석을 설치한 부산도 있지만, 가변석 설치가 아닌 구장 그 자체로만 이야기할 때 말이에요.

 다음번에 경기장을 가면 한시간 정도 더 일찍 가서 경기장 주변도 찍어봐야겠습니다. 사실 몇 장 있기는 한데, 정말 몇장...에다가 날도 어두워서 예쁘게 안 나와서... 


그리고 이 사진은, 아마도 보조 경기장이 아닌 주 경기장 중에는 경남만이 가진 특색이 아닐까 싶네요.
보고 계신 사진은 경기장 밖 사진입니다. 밖에서 저렇게 경기를 보고 계시는거죠-_-; 어느정도의 시야길래 
저렇게 보시는걸까요....?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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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2>

 한장은 좀 흔들렸군요... 어쨌거나 사진의 아저씨처럼 다리까지 걸치며 올라가면 사실상 다 보입니다-_-;

 저 자리에 대해서는 사실 팬 분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의 논란이 있긴 하더군요. 공짜 구경을 막자는 의견과 마케팅을 위해 유지하자는 분들로요.
 
 저같은 경우엔 저 자리를 저대로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편이긴 합니다.

 일단 창원 축구센터 같은 경우엔 입지가, 주변으로 학교와 주택가, 아파트단지가 있기 때문에 주민 산책로로도 잘 이용되거든요. 때문에 축구 관전이 아닌 말 그대로 그냥 산책하러 그 시간대에 오는 분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라? 경기하네? 이러면서 보시기도 한답니다.

 그러다가 경남의 경기가 재밌다고 생각되시면서 다음 경기에도 찾게 되시고, 그러다가 티켓값을 지불하고서 경기장으로 들어오시는, 그런 케이스?

 그런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점점 주변 지역과도 밀착되어가고, 광고가 아닌 지인들의 직접적인 경험으로 그 무엇보다도 좋은 무료 마케팅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찬성하고 있답니다. 
 

 ...요즘, 점점 더 DSLR을 갖고 싶네요. 사진 찍는 재미와 촬영기술 이것저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록 그 유혹이 강해지는, 음. 

( 저 사진들은 똑딱이로 찍은-_-) LUMIX, DMC LX-02!  나온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말 괜찮은 디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