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 3

상무, 광주에서 경상북도 상주로 연고지 이전 가능성 높아.

상무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경상북도 상주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기존의 국군 체육 부대인 상무가 내년에 성남에서 문경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인근의 도시인 상주가 새로운 연고지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주 역시 그간 K리그 참여팀인 상주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또한 기존의 조건 중 크나큰 걸림돌이었던, 2~3년 후 K리그 신생팀 창단 조건도 사실상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팀을 창단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창단이 힘들었기 때문이었지요. 상주 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북부의 한 도시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무의 새로운 연고지는 이 달 20일, 프로연맹 이사회를 통하여 최종확정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내년 2011년도 K리그는 올해..

K리그 26라운드, 현재까지의 리뷰와 남은 경기에 대한 예상.

K리그 26라운드도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6위 경쟁은 어느 정도 틀이 잡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상태고(현재는 수원만이 6강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경쟁을 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6강 내에서의 치열한 순위 싸움들이네요. 때문에 필자로서는(굳이 제가 아니었더라도) 주로 6강 내부의 경쟁에 관련된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지난 금요일에 성남 탄천구장에서 열렸던 성남과 대전의 경기였지요. 10.15 성남 vs 대전 성남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울 듯 합니다. 샤빠님의 깨알같은 웹툰이 어떻게 나올련지 기대가 되는군요;; 지난 아챔 원정에 이어 열린 부산 원정에서 비교적 위험을 무릅쓰고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을 강행시켰음에도 대전과는 무승부로 종료했었죠...

울산, 대전 5:1 대격파. 광주에 발목 잡힌 갈 길 바쁜 전북.

오늘 열린 24라운드, 울산은 대전으로 원정을, 전북은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고춧가루 부대 광주 상무, 갈 길 바쁜 전북마저 잡아채다. 갈 길 바쁜 전북으로서는, 울산을 추격하기 위해서, 그리고 부산과 수원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선 반드시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때문에 오늘 벌어진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조합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전반 두 번의 좋은 찬스에서 로브렉과 루이스가 광주 김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하는데 실패합니다. 후반 초반에는 되려 최성국 선수와 김정우 선수에게 실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고요. 전북은 이후 강승조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이동국 선수까지 교체투입하며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 했으나 김지혁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선취골을 얻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