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온 G마켓 해외봉사단 팀원들과의 거제도 엠티~
이런 식으로 일년에 두 세번 만나는데 지난 주 토,일 양일을 사용하여 거제도로 다녀왔습니다.
집결 후 정리까지 끝냈더니 시간이 오후 4시인 것이 첫 번째 함정.
부산에 있을 때는 날씨가 참 좋았는데 거제도로 넘어가니 구름이 끼고 비도 흩뿌린 것은 두 번째 함정.
일요일 오후에 다시 부산으로 넘어오니 날씨가 도로 화창해진 것이 세 번째 함정.................................
그러고보니 작년 부산 MT 때는 태풍이 와서 1박 2일간 숙소에서 단체 사육(...)되었던 기억이... 먹기만 우걱우걱...
날씨가 뭐 이래 ㅠㅠㅠ... 분명 부산까지는 굉장히 맑았는데 말입니다... 맑다 못해 푹푹 쪘는데...
저희들이 머문 숙소, 거제 휴 펜션. ...음, 사장님이 조금 까칠하셨던 것 같은 기분은 그저 기분탓?
날씨가 좋았다면 굉장히 예뻤을 것 같은 풍경!
바닷가가 멀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있지만, 펜션에서 경치 구경이라던가 고기 구워먹기는 참 좋았어요.
물이 차가웠음 -_- 1시간 반 놀고 추워서 ㅈㅈ치고 나왔다지요................
야경(?). 제일 아래 사진은 새벽 4시 무렵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ㅁ'.
이러고 놉니다. 한창 모래로 덮었는데, 기침 한 번 하니까 금이 쩍쩍쩍.................................
저녁은 빠질 수 없는 고기질~
고기굽기 중독자.
고기는 역시 직접 구워야 제맛...
나중엔 고기를 굽는 것인지 손을 굽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더군요 ㅋ. 열기에 익어서;;.
술안주로 소세지를 구워먹음.
그리고 아침은 라면.
진짜 별로 맵지는 않더군요. 물을 많이 부었나?
거제도에서의 단체 사진.
단체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슬이의 독사진인 것 같은 느낌은...
거제도 이후 다시 부산, 광안리로 넘어왔습니다 : ).
엠티에 참석하지 못 했던 부산 사는 팀원과 합류하여 짧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지요 : ).
대신 서울 사는 찌니가 일이 생겨서 홀로 떠나갔던 덕에, 인원은 여전히 여섯 명이군요.
1년에 몇 번 만나지 못 하지만, 그래서 더 반가운.
한 번을 보던 두 번을 보던, 마치 어제 만나는 것처럼 익숙하기도 한 : ).
언제나 즐거운 사람들.
10일 간의 잊을 수 없는 추억만 선물해 주었던 것이 아니라,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선물해줬던 15기 G마켓 해외봉사단.
그립고, 또 가고 싶네요.
언젠가는, 21명의 MIP 가족들이 다시 한 번 모일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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