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차/다른 맛집

[부산 맛집] 소스와꼬꼬 서면점 다녀왔습니다 >..<!

개구리C 2011. 11. 25. 04:34

















 위드블로그 맛집 리뷰, [소소와꼬꼬 후닭 - 서면접] 댕겨왔습니다!!

 무려 리뷰 삼수 끝에 당첨되었기에 즐겁게 부산까지 다녀왔습니다! 일전에도 한 번 다녀온 적 있긴 했는데, 갑자기 갔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지요... 이번엔 형에게 DSLR (물론 촬영은 거의 대부분이 Auto샷;;;)을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갑시다 갑시다! 부산을 갑시다! 차비는 3700원! (귀가때는 심야를 타게되어 4300원...)

 어쨌거나~ 오후 4시에 창원에서 사상을 가는 버스를 타고 가게에 도착하니 오후 5시 반 쯤 되더군요. 서면 지하철역-_-에서 좀 헤맸습니다. 갈 때마다 길을 못 찾는듯한 서면역... 왜그리 복잡합니까 ㅠ.

 그렇게 도착한 [소스와꼬꼬 - 서면점]입니다. 위치는 포스팅 아래에 지도로 태그를...!

 
 아니 근데 이거 지도가 좀 이상한 느낌인데요? 서면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첫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위치는 분명... 지도상의 원플러스25 점포의 위치였는데 말이지요. 이전을 한건가 봅니다...?
 


 도착했어요! 한 1개월~2개월 사이인 듯 : ). 시간이 해질 무렵이라 어둑어둑한 사진이 찍혀버렸어요. 사실 노출 조정을 못 했을 뿐입니다. 넵. 죄송해요...


 지난 번에 왔을 때도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거나 신메뉴가 있더군요. ...이건, 다음번에 올 때 한 번 노려봐야 겠습니다.

 어쨌거나 도착해서, 알바하시는 이쁜 알바생분께(...!) 위드블로그 리뷰어라고 말씀드리니- 잠시 패닉에 빠지시더군요. 죄송합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곧 사장님(?)께서 올라오셔서 명단에서 밥군의 이름을 확인해 가셨습니다. 사장님이 맞으신지는 정확히 모르겠군요!;;

 (-아뿔싸! 메뉴판을 안 찍었다?!)

 주문을 끝마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이에, 내부 인테리어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닭집이지만, 내부 인테리어의 분위기는 되려 카페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겠더군요. 깔끔하고 조용한, 그러면서 세련된 내부 장식들이었습니다.

 덤으로, 시간을 좀 일찍이(?) 갔던 덕분에-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었어요. 물론 먹다가 보니 어느 사이엔가 손님이 차곡차곡 들어오시기는 했지만 말이죠 : ).


 가장 인상적인 내부 장식은 바로 저, 비틀즈의 초상벽화(?)였습니다. 잠시 저 그림을 감상하고 앉아있었음!
 
 오오 비틀즈 형님들... 사랑합니다...ㅠ


 밥군은 2층 구석에 앉았습니다. 구석에 달려있던 장식물.


 요건 등 뒤쪽에 있던 장식품이고요!


 사 ㅋ 이 ㅋ 다 ㅋ.


 기본 셋팅, 포크와 집게, 그리고 밑접시입니다. 야호!

 이곳 서면점에서는 아래의 과자를 주었지만, 서울 석촌점에서는 옥수수 강냉이를 주는 모양입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아하니 : ). 하지만 전 뭐든지 사랑합니다...

 
 치킨을 주문하면 세 가지의 딥핑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제가 택한 것은, [코리안딥] [바베큐 머스타드딥] [그릴바베큐딥] 세 가지였습니다. 맛을 보고 선택했다기 보단, 지난 번에 안 먹어본 딥핑 소스로 선택했어요.


 그렇게 주문을 끝마치고 동생과 함께 수다를 떨며 노닥노닥 기다리고 있으니, 곧 주문했던 음식이 나오더군요. 우선은,

 [독일식 모듬소세지] !!!


 사진만큼 풍족하게 나온 모듬 소세지♥ 보통은 사진보다 덜 차려져나오기 마련인데(제가 당했던 경우 중에선), 오오오오-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풍족하게 나왔습니다!


 사랑합니다. 소세지. 우하.

 서걱서걱 칼질을 통해 소세지들을 난도질(;;)하고서 하나를 들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먹음직러워보이는 외관만큼이나 맛도 있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메뉴, 후닥(후라이드 치킨) 중 하나인 [디핑 순살치킨]입니다.


 야호...>..<

 통닭은 축복이라 믿고 생활하는 밥군으로서는, 닭만 봐도 행복해지는;;;


 순살 한 조각을 들고 한장 찰칵.

 순살 치킨 하나하나의 크기는 한 입 사이즈였기 때문에 먹기도 편했고, 튀김옷도 얇았기 때문에 느끼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심지어 튀김 부스러기마저도 얼마 남지 않아버렸어요. 느끼하다기 보다는 되려 고소(?!)했기 때문에;; 절로 손이 갔던... 아, 이 끝없는 흡수욕구


 그렇게, 소세지도- 후닭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왠지... 소세지 한 조각은 남겨두고 찍고 싶었어요, 갑자기. 찍고나서 바로 흡수해버렸음 ㅋ. 분명 고기인데, 마셔버린 느낌이랄까요...?!

 
 우선~ 가격은 일반 치킨 전문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메뉴 하나당 15,000~17,000원 사이로 예상하고 가시면 됩니다 : ). 사이드 메뉴 가격은 10,000원~15,000원 사이고요.
 
 두 명이서 가면 닭 두 마리 보다는(...) 닭 한 마리와 사이드 메뉴를 시켜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가격만 얹어서 대충 주는 그런 사이드 메뉴가 아닌, 사이드 메뉴 중 하나만 시켜도 무리가 없을 양과 질이었습니다.

 물론 가서 허니 브레드(10,000원) 하나만 시키기는 좀 그렇지만;; 독일식 모듬소세지(15,000원)는 단일 메뉴에 술을 곁들여도 훌륭한 요리가 되어줄 수 있겠더군요.

 밥군이 이 날 먹었던 후닭- [디핑 순살치킨(16,000원)]... 생각보다 은근히 양이 되었습니다. 아님 제가 먹는 것이 줄은 걸까요? 닭은 사양않고 먹는 전데 말입니다.

 아마 양이 적어보이신다면, 그건 일반 후라이드 튀김에 비하여 튀김옷을 적게 입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 ). 간혹 튀김옷을 더 선호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보통 고기를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보면, 되려 튀김옷이 적은 쪽이 더 입맛에 맛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부산까지 찾아간 것을 후회하지 않고 먹고 왔답니다 ㅋ. 집에서 출발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보-버스-지하철 등의 이동 시간만 대략 3시간인데 말입죠... 

 닭을 좋아하시면서, 그러면서 좀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걸음을 옮겨 찾아가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

 딱 제가 그런 케이스라...! 치맥은 진리! 이런 사상에서;; 조용한 분위기의 가게를 더 선호하다보니-_-a 완전 입맛뿐만 아니라  취향까지 맞아떨어진 느낌이랄까요...?!


 어쨌거나~ 부산까지 다녀온 이번 원정길. 보람찼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스와꼬꼬 후닭]! 조만간 또 갈게요 ㅋ.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