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군의 예비 야빠/창원 NC DINOS

[B] 2011년 2월 8일. 프로야구 이사회의 제 9구단 창단 그 두 번째 논의.

개구리C 2011. 4. 18. 16:54

 신규 구단의 창단을 지지하는 각계의 여론을 업은 엔씨 소프트가 이번에는 구단 창단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이사회의 핵심 안건은 프로야구 제9구단의 연고지와 주인을 정하는 것이지만 결론이 순조롭게 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야구단의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구단 창단에 롯데가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1월 11일에 열린 1차 이사회에서 9구단 창단이라는 것에는 대의를 모았지만, 주축이 될 기업과 연고지를 선정하지는 못했었습니다. 3개의 기업이 창단 의사를 밝혔지만 그들 모두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기 때문에, 이사회에서는 기업의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정에 있어서는 부산·경남 지역의 연고 팀인 롯데가 사장이 직접 나서며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장병수 롯데 사장은 "30대 기업에 들지 않는 기업의 구단창단은 결국 구단지원을 감당 못 해 프로야구 전체의 부실을 초래한다"고 말하며 반대를 분명히 표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7일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KBO의 현명한 심의 결과를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