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멸망한 세상 속에서 - 1. (가제)

블로그에 올리는 소설?입니다. 음음. 뭐랄까-_- 어린 시절 다양했던 꿈들 몇가지 나열해보면, 꿈꾸자마자 광속GG친 축구선수,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그리 되었다면 여러 아이들의 인생에 위협을 가했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아직도 꿈꾸고 있는 만화가 내지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직업, 그리고 (판타지)소설가입니다. 한창 중,고등학교 때 PC통신 나우누리 SF/Fantasy 게시판 위주로 하여 글을 써 올렸고, 당시 그곳에서 활동했던 글쟁이들이 모이던 채팅방에서 눌러붙어 지내며 쓴 글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지냈었네요. 그런데 정작 완결시킨 글은, 단 하나-_-. 꽤나 많은 시작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간신히 하나 완결시켰던;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 쉬운 것이 아..

어느 날, 갑자기 인류는 멸망했어요.

어디서 본거나 들은건 아닌데-_- 꿈이었는지 아니면 자기 직전의 공상이었는지 둘 중 하난데 어쨌거나 머릿속에 남아있는 이야기랍니다. 뭔가 시니컬...? 어찌보면 꽤나 엄한 내용이기도 한데-_-; ...&, 저 무신론은 아니지만 종교는 없음요 'ㅅ';;; 그냥 떠오른? 꿈꾼? 이야기; XXXX년 12월 31일. 마침내 인류는 멸망을 맞이했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같은 악마들이 내려오더니 사람들을 빠짐없이 지옥으로 잡아가 버리고 말았답니다. 마침내, 악마가 최후의 한 사람을 잡아가기 위해 그의 앞에 내려왔을 때,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며 외쳤어요. "아아, 신이시여! 어찌 저희에게 이런 결말을 주시나이까!" 그 사람을 잡아가려던 악마는 그의 말을 듣자 껄껄 거리며 웃었습니다. 이런, 천사같은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