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81

기대되는 파이터형 장신 수비수, 경남FC 이용기!

네번째로 적어보는 경남FC 선수는, 프로 데뷔 2년차인 수비수 이용기 선수 입니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프로 데뷔 2년차라고 하더라도 실제적인 데뷔는 올해라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경남에 입단한 이용기의 프로 데뷔는 2군 경기였고 단 8경기 출전이 전부였습니다. 입단 동기였던 이용래, 이훈, 김태욱, 김주영 선수 등이 주전으로 도약하고 조광래 유치원생으로 주목을 받았던 반면, 이용기 선수는 조용히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그랬던 이용기 선수는 2010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조광래 감독님의 3백 전술의 한 축을 맡게 되면서 주전 선수로 도약하게 된 것이죠. 189cm의 큰 키를 바탕으로한 우월한 체격과 강력한 투지를 바탕으로 전반기 경남의 비디치, 벽용기 등의 별..

투명망토 쓴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경남FC의 스마일맨, 수비의 핵심 김주영!

경남FC 수비의 핵이자 국가 대표 수비수, 김주영 선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비록 이란전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조광래호 2기에 깜짝 발탁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지요. 한창 상한가를 달릴 땐(?), 윤빛가람 선수에 이어 새로운 신데렐라로 조명받았었습니다. 경남 팬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당시 같이 발탁되었던 아약스의 석현준 선수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석현준 선수보다 유명세가 없었기 때문이었을까요-_-;;;. 인터넷을 통해, 그야말로 소설이나 만화같은 입단 스토리와 아약스 최초의 아시아 출신 선수, 우월한 체격 등 다방면으로 알려진 석현준 선수보다는, 리그팬을 제외하고는 대중들에게 있어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김주영 선수가 보다 기사를 쓰기엔 수월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 뭐 이..

[FA컵 4강전 리뷰, 그리고 예상?]

두 경기 모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부산은 전남을 3:2로, 수원은 제주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0:0 (승부차기 4:2 )로 제압하며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의 출전권이 걸린 결승전에서 멋진 승부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드네요. 결승전은 10월 24일에 열리고, 경기장은 아직 미정입니다. 아, MOM은 그냥 제 기준입니다. 포스팅 시작합니다 :-) 수원 0 : 0 제주 개인적인 MOM : 빅버드 잔디. 연장까지 가는, 그야말로 피터지는 경기를 감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까지 끝나고 나니 기억에 남는 것은, 어찌된 일인지 잔디입니다. 잔디예요. 잔디군요. 한때 시끌벅적했던 주제인(아직도..

경남FC의 미래에서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대한민국의 패스마스터, 윤빛가람.

조광래호 1기 승선 멤버이자, 데뷔 경기에서 데뷔 골을 뽑아내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윤빛가람(20) 선수. 전 경남FC의 감독이자 현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계시는 조광래 감독님의 애제자이자, 한국 축구 중원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중 한명이죠. 만약 데뷔 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면 인맥 축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는 하지만 경기력과 골까지 뽑아내는 순도 높은 활약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집중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저 골로 인하여, 경남FC의 스타가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지요. 물론 스타, 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감은 없잖아 있지만 유명세를 타게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던가요. 07년도 U-17 대회 당시에 했었던 인터뷰를..

잔디남이 된 경남FC 선수들.

바로 몇주 전,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였던 경기장 잔디 문제 때문일까요? 이번엔 선수들이 직접 잔디 관리 체험을 하는군요. 내셔널 리그에 있는 창원시청과의 경기가 겹치는 날에는 금~일요일 사이에 두 경기가 벌어지기도 하는데도 탈 한번 안나고 훌륭히 경기를 치룰 수 있는, 경남과 창원의 자랑 창원축구센터! 창원시, 그리고 센터 관리직원분들께서 많은 신경을 써주신 덕분에 매 경기마다 훌륭한 잔디 위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관리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드립니다. ...물론 읽으시진 못하시겠지만, 마음만이라도요. 우왕ㅋ굳ㅋ;;

[K-리그 23R 종료] 결과와 간단한 리뷰, 예상?

부산 vs 울산 - 0:2 울산 승 경남 vs 대구 - 1:0 경남 승 전남 vs 서울 - 1:1 무승부 인천 vs 전북 - 3:2 인천 승 제주 vs 포항 - 1:1 무승부 강원 vs 성남 - 2:1 성남 승 광주 vs 수원 - 1:1 무승부 쉬어가는 팀은 대전FC로군요. 23라운드를 끝낸(하지만 실제로 23게임 모두를 치룬 팀은 수원이 유일하네요) 후 순위표입니다. 1~4위의 순위 변동은 없지만, 중동 원정 여파로 1.8군을 내보낸 전북이 인천에게 발목을 잡힌 사이에, 울산이 부산을 격파하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허정무 감독 부임 이후 42%의 득점률 증가, 36%의 실점률 감소를 보이며 보다 안정적인 팀으로 변한 인천은 전북에게 패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유병수 선수의 ..

경남FC, 대구FC 꺾고 선두권 싸움 불씨 되살려!

오늘 창원 축구 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 경기 직관 다녀왔습니다. 아, 이미 어제군요-_-) 후후후. 어제가 생일이었던 터라, 원래는 친한 동생들과 함께 볼링장이나 술집을 갈 예정...이었으나, 그래도 형/오빠 생일이라고 그다지 큰 관심없는 축구보러까지 따라와준 동생들 덕분에 못볼 줄 알았던 직관까지 와서 다행이네요, 아하. 어쨌거나, 지금이라면 서포터즈 석으로 가서 서포팅을 했...겠지만, 어제는 동생들이 따라와줘서 얌전히 앉아 소심하게 서포팅하며 관전했습니다. 관전평...이라기엔 참 뭐가 없긴 하네요. 치열한 허리 싸움과, 아깝게 막힌 슈팅에 이어 위험 지역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같이 성공해낸 윤빛가람의 골! ...골 먹은 후 대구 골키퍼 입모양이 압박임. 음. ㅋ. 이후 역시 미드필더 공..

경남의 아들 김동찬 나를 황홀하게 해

10시즌 17경기(리그 14경기/리그컵 3경기) 출전 2골 4도움(리그 2골 4도움/컵대회 0골 0도움) 역대, 06년 데뷔 ~10년 현재까지는 총 85게임 22골 15도움, 경기당 0.26포인트 기록. 08년도 FA컵 득점왕 수상(당시 경남은 FA컵 준우승). 경남의 아들 김동찬 선수입니다. 호남대 졸업 이후 06년도에 경남에 입단하여, 개인적으로는 프렌차이즈 스타로 남아주길 간절히 바라는 선수기도 하고요. 그리고 팬입니다 >_

경남 FC, 빅버드 징크스 탈출!!

원정 기록 1무 6패. 경남FC가 빅버드로 원정가길 7차례, 첫 경기 무승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져버렸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나요...ㅠㅠ 이번 수원 원정의 초점중 하나가 바로 징크스가 이어지느냐 깨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수원도 2연패 중이라 분위기 반전도 필요하고, 더이상 울산과의 승점이 벌어지게 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절실한 경기였고, 경남 역시도 이길 경우 1경기 덜 치룬채 39점으로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지게 될 경우엔 6위 울산과 3점차이가 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가 아슬아슬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도 했죠. 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절박함 속에서의 박빙이 될거라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연패..

경남 FC의 엠블렘

우선 올린 사진은 경남FC 엠블렘의 구버전입니다. 창단 이후 09년도까지 사용된 엠블렘이죠. 경남의 팬이 된건 08년도 시즌, 본격적으로 직관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며 보다 강화된 팬심을 가진 건 09 시즌 후반기(...)였지만 그때까지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솔까말 엠블렘이 구리다!' 였습니다. 마음에 드신다는 분도 물론 없잖아 있으시긴 하지만, 뭐 개인적인 취향이에요. 특정 스포츠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지역 연고의 팀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한 저로서는, 팀을 좋아하면서도 그 와중에 구버전의 유니폼이나 엠블렘같은 경우엔 비호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뭐랄까, 왠지 너무... 구려보였어요, 네. 그러다가, 10시즌이 시작하기 전, 이게 왠걸? 엠블렘이 바뀐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그러더니 두둥, 엠블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