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눈물의 포항 원정 당시, 오후 3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함에도 불구하고 2시 반에 도착한 필자는 축구 센터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평소에 찍으려고 벼르고 있던 필자였던터라, 이번 기회를 빌려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면서 즐겁게 찍어댔다지요.
아래의 그림이 필자의 당시 이동 경로입니다 : )
그냥 삽입해버리면 스크롤 압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_-; 다소 번거롭더라도, 순서별로 접어놓기, 를 이용해 사진을 업로드 해야겠네요.
이왕이면 각 카테고리별로 다 보시면 접어두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총 분량이 40장을 넘어가거든요...
1번 보기.
센터 앞 사거리에서 찍어본 축구 센터. 정말 날씨가 좋은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건너편에 마련되어있는 공원.
축구센터 안내판입니다 : )
안내편 우측에 세워져있는 조형물.
단풍으로 물든 나무 덕에 참 아름다워보였던 거리입니다 : ) 뒤로 사파 동성 아파트가 보이는군요.
계단에서 찍어본 축구 센터. 공 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2번 보기.
축구센터에 마련된 Xports 무대.
야외무대입니다. 저기 앉아계신 아저씨께서는 홀로 외로이 낮술을 까고 계시더군요.
북편 안내실.
안내실 쪽에서 바라본 축구 센터의 외관.
살짝 잘리긴 했는데 출입구, 라 적힌 곳이 연간 회원권을 지니신 분들이 드나드는 출입구입니다 : )
3번 보기.
생각해보니 이쪽 계단을 찍질 않았었네요. 결국 지난 강원전 당시에 찍었던 사진을 대신 올리는 무책임한 밥군입니다. 저 사진에서 사람과 천막, 국기, 주차된 차량만 빼면 똑같아요...
...정말 똑같죠?
세워져있는 버스는 포항 원정을 위해 구단에서 빌린 차량입니다 : ).
한산한, 사람이 없는 북쪽 매표소.
지나가다 안을 들여다 보니, 잔디 보식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날은 시원(?)했지만 햇빛 자체는 상당히 강렬한 일요일이었는데... 정말 수고가 많으시던.
저런 분들이 있으시기에 선수들은 원하는 축구를 구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보다 더 많은 이들이 즐겁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문은 당연히 잠겨져 있기 때문에, 틈으로 손과 카메라만 집어넣어 찍었습니다.
살짝 멀리서 한 컷. 이것도 손과 카메라만 안으로 집어넣고서...
북문을 지나 올라갔습니다. 지난 대전과의 포스팅을 보신 분이라면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이 장소가 바로 창원 축구 센터의 명물, 장외 관중분들이 애용하시는 위치이죠. 난간에 올라가면 보다 더 넓은 시야 확보도 가능하고, 안 보이면 전광판 보면 끝.
새 시설인터라, 화질 쩝니다.
위 쪽에 마련되어있는 조형물.
창원 축구 센터 주위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사실 장외관중의 많은 분들이 이 산책로를 이용하시다가 발길이 잡히신 분들인.
N석에서 S석으로 이어지는 장외 통로의 끝에서 찍었습니다. 사파 동성 아파트와 보조경기장, 그리고 사파고가 보이네요.
S석 끝쪽에서 N석쪽을 바라보며 통로를 찍어보았습니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난간이 좀 거슬리는군요 ㅠ
통로 끝쪽 난간에 올라서서 경기장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번엔 저 나무가 좀 거슬립니다 (...).
진작에 신경 좀 쓸껄 그랬네요...
마찬가지로 끝쪽에 마련되어져 있는 조형물.
5번 보기.
하프 돔 구장과 실외 경기장입니다. 사실 하프돔도 가보고 싶었는데 문이 잠겨있던 것을 보았던 터라,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축구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하나 퍼왔습니다.
좋군요 ㅋ.
조금 더 걸어 올라가 다시 찍어본 실외 경기장. 사파 동성 아파트 단지가 거의 다 보이는군요. 당연히 외곽만;;
축구 센터의 관리동입니다. 조금더 올라갈까 해보다가 그냥 내려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 사진에 표시되어 있는 Soccer Hostel도 한번 가볼껄 그랬네요.
주 경기장 바로 위에 위치한 실외 경기장. 철책 밖에서 아슬아슬하게 서서 찍었습니다 ㅡㅡ;; 내부로 들어갈 순 없었기 때문이죠.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찍어보았습니다. 길게 뻗은 도로가 인상적인.
다시 내려오면서 한컷. 악, 나무!!
S 게이트를 지나가며 찍은 사진.
문은 굳게 잠겨있기 때문에, 손과 카메라만 집어넣어 찍어본 경기장 내부의 모습. 시간이 시간인터라, 그림자가 안쪽으로 지더군요.
게이트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어보았습니다.
6번 보기.
S게이트 아래에 마련되어있는 야외 농구장. 경기 당일에도 농구하는 분들이 꽤 많은 곳이던.
농구장 바닥쪽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기울어졌네요...
남쪽 안내실입니다. 창원 축구센터에는 이처럼 양쪽에 안내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_- 위의 코스 표시를 조금 잘못 했군요...
6번 코스, 꺾였던 것이 아니라 도로쪽으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경로입니다-_-;;;;;
위의 사진은, 자전거 도시로 이름 날리는 창원의 명물인 누비자입니다. 바로 위 사진의 기계가 터미널 기계고요.
1일 이용권은 천원. 1개월 정액은 3000원, 1년 정액은 20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필자 역시 집에 갈 때는 언제나 누비라를 이용하고 있다지요. 슬슬 날이 추워져서 좀 힘들긴 합니다만;;;
창원 축구 센터의 우측(S게이트 방면)의 모습.
센터쪽에 붙어서 S 게이트로 올라가는 계단쪽을 찍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위치에서 안쪽을 바라보면 경기장 출입구가 보이는데 역시 손만 집어넣어서 사진을 찍어본 필자입니다.
7번 보기.
W석으로 통하는 출입구.
좀 비스듬히 정면을 찍어보았습니다. 저 멀리 포항 원정을 가는 경남의 서포터즈 한분이 응원 도구를 챙기기 위해 걸어오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한바퀴 돌아서 다시 이 자리로 왔습니다.
날씨 참 화창하군요!
창원 축구 센터는 여타 운동장들과는 다르게, 시내에 위치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주택과 아파트, 학교로 둘러쌓여져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센터 주위로 산책로가 있고, 센터 내부에서도 산책을 다니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곳이죠. 그야말로 일상 생활과 함께하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창원 축구 센터에는 총 네개의 보조 경기장이 있는데, 2개는 천연 잔디, 남은 2개가 인조 잔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경기장마다 약 500여석의 좌석이 마련되어져 있고요. 이 중에 제가 찍은건 2개가 있네요-_-; 게을러서리...
그리고 창원 축구 센터 주 경기장은, 당연히 천연 잔디 구장으로 그 길이는 68m X 105m, 본부석을 제외한 일반 관람석은 총 15074석이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42석의 장애우석도 마련되어져 있고요.
남문에 배치되어 있는 대형 전광판의 크기는 15.5m X 7.4m의 크기로,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화질이 쩐답니다-_-; 장외관중 분들이 경기를 즐기기에 부담없을 정도로 선명하다지요.
내부 주요시설로는 락커룸과 탈의식이 4개씩, 심판실, 의무실, 관리실, 운영 사무실, 준비실, 홍보 전시관, VIP실, 조명실, 중계실, 방송실 등이 있습니다. 홍보 전시관은 한번도 안 가봤는데, 다음에 한번 들려보던가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