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 3

11월 13일, 도쿄에서 울려퍼진 우승의 찬가! 성남의 아시아 정복!

아무래도 밥군은 어쩔 수 없는 K리그 빠돌이인가봅니다. 어찌된 것이, AG 게임보다도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더 기대되었던건지, 어허허. 어찌되었건, 성남 일화, 4년전의 아픔을 깨끗히 씻어내며 14년만의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성남 일화! 이번 아챔 출전팀 중 최고의 짠물수비를 보여준 조바한을 상대로, 그야말로 아시아 챔피언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멋지게 우승하였습니다! 이로서 09년도 포항 우승에 이어 성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년 연속 K리그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K리그의 위용을 전 아시아에 보여주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MVP는 팀의 주장으로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파란 눈의 수비수 사샤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

[AFC 아챔 4강 2차전] 성남의 천마(天馬), 날아오르다! 알 샤밥을 누르며 역전 결승 진출 성공!

** 사진은 다음 스포츠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 20일 오후 7시 30분, 성남과 알 샤밥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전,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심판이 UAE 출신 심판이라는 게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큰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설마. 한국인데. 음. 사우디랑은 사이도 안 좋다고 하던데, 진짠지는 모르겠네요. 티비로 보면서 든 첫번째 생각은, 꽉 들어차보이는 관중석에 "박주미존이 뭔가요? 관중 수 많네요!"(박주미존에 관하여서는 지난 포스팅이었던, '2010/10/08 - [GNFC & FootBall/K-League] - 일명 '박주미존' 이라 불리는 사진들에 대한 끄적거림.' 을 참고해주시면-_-*;;) 였고, 두번째로 든 생각은 "잔디 줄정리 잘 되어있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탄천 ..

2010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성남 vs 알 샤밥. 아쉬운 역전패.

지난 주, 이번 4강전을 위해 출국했던 성남FC, 마침내 경기를 치뤘습니다. 8강에 네 팀을 올렸던 반면에 4강에는 내전을 벌인 성남만이 올라갔던터라, 절로 경기를 보게끔 만들어주는 이번 아챔리그인듯 하네요. 새벽 2시까지 안 자고 버티느라 식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우디 알 샤밥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번 원정에서, 과연 침대는 전술입니다, 라는 중동 축구 언제 시작하려나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성남은 대인배 몰느님께서 상대 수비를 맞고 튀어난 공을 그대로 꽂아넣어버리며 전반 4분 이른 골로 1:0으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 오오오, 초살의 몰느님!!! 성남, 몰느님의 새벽을 깨우는 상큼한 대인배 슛 장면 : 클릭 그러나나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서, 과거 수원에도 뛴 경력을 지닌 올리베이라가 11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