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5

2010.10.12 한국:일본 국가대표 평가전.

금일 20시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73번째 국가대표 평가전입니다. 결과는 0 : 0 무승부, 아니 실제적으로는 졌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 싶네요-_-; 후반 막바지에 최효진 선수의 핸드링이 패널티가 아닌 코너킥으로 판정되었으니. 물론 정성룡 선수가 선방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찝찝하긴 찝찝합니다. 박지성 선수를 대신하여 나온 윤빛가람 선수 역시, 토요일 풀타임 출장의 여파인지 평소보다 못한 움직임의 경기력을 보여줬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ㅠㅠ. 허리 싸움에서 하세베-엔도 선수에게 내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역습 찬스에서도 앞으로 달리기 보다는 한타이밍 늦추는 모습도 적잖게 보여 보는 이로금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중원에서의 밀리는 형색은 원탑 체제로 나온 ..

박지성을 대신할 윤빛가람?

경기를 하루 앞둔 어제 뉴스에 뜬 기사는, 이번 한일전은 박지성 선수가 무릎 이상으로 인하여 결장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사를 접한 필자는 저도 모르게 헐, 하고 내뱉어지더군요.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 당시 일본의 홈 구장에서 골을 터뜨리며 행했던 인상깊은 세레머니가 아직도 생생한 필자였습니다. 아마 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쨌거나 박지성 선수의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님은 박지성 선수의 역할을 대체할 선수로 윤빛가람 선수를 지목했습니다. 오호라, 횡재로다. 경남FC의 팬이기도 한 필자로서는 사실, 왠지 모르게, 길 가다가 득템?하는 심정이었다고 할까요. 물론 득템이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긴 하지만, 빵빵한 중원의 멤버들을 생각해보면 출전..

AFC U-19 Championship 8강전 한국 : 일본, 통쾌한 역전승!

아래의 색 넣은 글귀는 동영상 링크입니다 ///ㅅ///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AFC U-19 Championship 8강전 한국 : 일본의 경기입니다. 오늘도 본방사수하면서 라이브로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필자입니다-_-; 라이브 작성이라 그런지, 반쯤은 경기 중계 느낌이 드는 그런 리뷰들이긴 하지만, 그저 기분탓이라 믿... 경기 시작전, 중국 여학생들의 "짜요~ 짜요~"하는 응원소리, 누구를 응원하는 것일까요? 중국에서의 반일, 반한 감정이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도 하던데 말이죠. 어쨌거나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 초반에는 비등비등한 경기력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네요. 공중볼 다툼에서 일본의 선수와 김영욱 선수가 부딫히면서, 두 선수 모두에게서 출혈이 일어났습니다. 일본 선수의 이빨 쪽과 충돌이 일어..

경남FC의 브레인 윤빛가람, 다가올 한일전에서는...?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님께 있어서는 앞으로의 일정에서 가장 큰 고비가 될지도 모를 한일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외파와 국내파를 합친 엔트리까지 발표된 시점에서 아무래도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1년 4개월만에 국가대표팀에 재합류하는데 성공한 인천의 유병수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잇다른 득점포, K리그 득점 선두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으로는 뽑히지 못하면서 차별 논쟁까지 불러왔던, 많은 리그 팬들에게 논란을 일으킨 선수였기 때문에 언론들은 이번 차출을 주요하게 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경남FC의 팬인 제게는 이보다는 또다른 점에 주목을 하게 되는데요. 네, 바로 경남FC의 중추로 발돋움하여 맹활약중인 윤빛가람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현 국가대표에서 중심으로 활약하는 ..

U-17 여자 월드컵,일본 꺾고 대한민국의 우승!

조별예선 남아공전 3:1 승 멕시코전 4:1 승 독일전 0:3 패 8강 나이지리아전 6:5 승 4강 스페인전 2:1 승 결승 일본전 3:3 승부차기 승 아침 7시에 시작한 U-17 여자 월드컵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어, 음, 대한민국 우승;;; 피파 주관의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달성해냈습니다. 맙소사;;; 10년도는 아무래도 이래저래 한국 축구사에서 의미가 깊은 한 해가 되는 것 같네요. 월드컵에서 원정 첫승 달성했고, U-20 여자 월드컵에선 (포커스가 이쪽으로 집중이 되긴 했지만?)지소연 신드롬을 일으키며 4강을 달성, 이어서 U-17 여자 월드컵에서는, 본선에서는 모조리 피말리는 경기를 하면서 우승까지 달성해낸. 와우-_-?! 8강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여민지 선수가 네골을 몰아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