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4

[B] 제대로 장군과 멍군을 날린 경남FC와 성남 일화

K리그 8라운드가 모두 끝난 이 시점에서! 라운드 리뷰를 작성할까 하다가 일단 전날 보고온 경남과 성남전 관전 후기부터 작성 들어갑니다. 원래는 어제 작성해야 했지만;; 금요일 밤을 지새고 토요일 아침에 봉사활동 갔다가 바로 축구보러 갔던 덕분에 거의 실신 모드로 뻗어있었던 터라 미처 작성을 못 했네요. 네, 어쨌거나! 창원 축구 센터에서 열렸던 경남FC와 성남 일화 간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오전엔 비도 왔었고, 비가 그친 이후에도 바람이 상당히 거쎄게 불었던 터라 사람이 정말 안 올 것같다고 생각했는데, 컵대회 수준으로 관중분들이 찾아와 주셨더군요. 솔직히 날씨를 감안하면,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나 이제는, 경남FC의 서포터즈가 위치한 N석의 블럭은 열띤 응원을 ..

추위를 날려준 화끈한 골폭죽! 성남, 알 와다전 4:1 대승리.

조금전에 끝난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성남 일화 천마 vs 알 와다. 양 팀을 합쳐 무려 5골이나 터진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우선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출전 명단부터 알아보면, 정성룡(GK), 고재성, 사샤, 조병국, 홍철, 전광진(-> 44' 조재철), 김성환, 최성국 , 동건, 라돈치치(-> 69' 송호영), 몰리나(-> 82' 김진용) / 감독 : 신태용 시즌 내내 성남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었던 전광진 선수는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예상하는 부상이 어디에 있겠냐만은)으로 조재철 선수와 교체가 되었는데요.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았을 때, 왼손을 땅에 짚으며 떨어졌는데 그대로 지면에 튕겨올라오는 것을 보아 그 충격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라돈치치 선수는..

11월 13일, 도쿄에서 울려퍼진 우승의 찬가! 성남의 아시아 정복!

아무래도 밥군은 어쩔 수 없는 K리그 빠돌이인가봅니다. 어찌된 것이, AG 게임보다도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더 기대되었던건지, 어허허. 어찌되었건, 성남 일화, 4년전의 아픔을 깨끗히 씻어내며 14년만의 아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성남 일화! 이번 아챔 출전팀 중 최고의 짠물수비를 보여준 조바한을 상대로, 그야말로 아시아 챔피언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멋지게 우승하였습니다! 이로서 09년도 포항 우승에 이어 성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년 연속 K리그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K리그의 위용을 전 아시아에 보여주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MVP는 팀의 주장으로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파란 눈의 수비수 사샤 선수!!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

[AFC 아챔 4강 2차전] 성남의 천마(天馬), 날아오르다! 알 샤밥을 누르며 역전 결승 진출 성공!

** 사진은 다음 스포츠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 20일 오후 7시 30분, 성남과 알 샤밥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4강전, 2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심판이 UAE 출신 심판이라는 게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큰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설마. 한국인데. 음. 사우디랑은 사이도 안 좋다고 하던데, 진짠지는 모르겠네요. 티비로 보면서 든 첫번째 생각은, 꽉 들어차보이는 관중석에 "박주미존이 뭔가요? 관중 수 많네요!"(박주미존에 관하여서는 지난 포스팅이었던, '2010/10/08 - [GNFC & FootBall/K-League] - 일명 '박주미존' 이라 불리는 사진들에 대한 끄적거림.' 을 참고해주시면-_-*;;) 였고, 두번째로 든 생각은 "잔디 줄정리 잘 되어있네?" 라는 것이었습니다. 탄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