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4

아쉽게 마무리 된 성남의 클럽 월드컵. 그래도 멋졌다!

18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인터나오시날과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2:4로 아쉽게 성남의 패배, 이로서 성남 일화는 첫 클럽월드컵에서 4위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는데요. 종전에 포항이 세웠던 3위, 아시아 역대 최대 랭킹을 갱신하는데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성룡 골키퍼와 따바레즈 선수(브라질명 안드레지뉴)의 조우로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지요. 축구 선수로서 유럽의 챔피언에 이어 남미의 챔피언과도 경기를 연달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승패를 떠나 멋진 경험이자 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팬으로서도 그러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시간일 수 있겠지요 : ). 11시에 시작한 경기에서는, 성남 일화는 전반 34분에 장석원 선수가 이른 퇴장을 당..

추위를 날려준 화끈한 골폭죽! 성남, 알 와다전 4:1 대승리.

조금전에 끝난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 성남 일화 천마 vs 알 와다. 양 팀을 합쳐 무려 5골이나 터진 화끈한 경기였습니다. 우선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출전 명단부터 알아보면, 정성룡(GK), 고재성, 사샤, 조병국, 홍철, 전광진(-> 44' 조재철), 김성환, 최성국 , 동건, 라돈치치(-> 69' 송호영), 몰리나(-> 82' 김진용) / 감독 : 신태용 시즌 내내 성남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아 했었던 전광진 선수는 경기 중 예상치 못한 부상(예상하는 부상이 어디에 있겠냐만은)으로 조재철 선수와 교체가 되었는데요.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보았을 때, 왼손을 땅에 짚으며 떨어졌는데 그대로 지면에 튕겨올라오는 것을 보아 그 충격이 여간 큰 것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라돈치치 선수는..

2010 클럽 월드컵, 성남 일화 천마 엔트리 발표!

다가올 2010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성남 일화 천마의 엔트리가 공개되었습니다. FIFA 클럽 월드컵 성남 출전 선수 명단(23명) GK: 정성룡, 강성관, 이상기 DF: 고재성, 윤영선, 사샤, 조병국, 홍철, 장석원, 정호정, 김태윤, 용현진, 김성환 MF: 전광진, 최성국, 김진용, 조재철, 박상희 FW: 조동건, 라돈치치, 몰리나, 송호영, 남궁도 2010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광주 상무 소속이었던 최성국 선수가 불참했지만 이번 클럽 월드컵에는 포함되었고 아챔 쇄기골의 주인공이었던 김철호 선수는 군대 크리(...)가 터져서 아쉽게 등록되지 못했네요. 오는 2일 클럽 월드컵 미디어데이를 갖는 성남은 이어 5일 저녁 아부다비로 출국, 12일 알 와다(UAE)-헤카리 유나이..

AFC 챔스 4강. 성남, 발을 멈춘 천마(天馬)여, 날개를 펴라!

아. 제목이 오글오글. 쓰고보니 오글거립니다. 죄송해요, 오글거려서;;; 여튼, 드디어 D-day입니다. 오늘 오후 7시 30분에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AFC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이 열리는 바로 그 날입니다. 지난 1차전 당시 선제골을 넣고도 3:4로 역전패하며 관전했던 수많은 K리그의 팬을 다소 허탈하게 만들었던 성남 일화이지만, 졌다고는 하나 원정에서 3골을 집어넣음으로써 1점차 패배면서 원정 다득점에서 보다 득을 얻어왔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는 1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되, 3:2를 넘어가는 스코어만 아니라면 도쿄에서 열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은 만들어 놓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남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홈 5경기를 승리하면서 15득점 4실점을 보이는 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