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차/창원 맛집

[창원 닭집] 땅땅 치킨 도계점

개구리C 2011. 12. 29. 01:36











 




 착한 가격 착한 품질(...) 땅땅 치킨, 도계점입니다.

 땅땅 치킨의 착한 성품에 반하여 상당히 선호하는 가게긴 합니다만은... 도계점은 왠지 모르게 조오금 실망했어요 ㅠ. 다른 분들 블로그 들어가보니 계란도 있고 그렇던데, 주문을 해야 주시는건가? 메뉴가 따로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맛집...이라는 카테고리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외식이에요. 

 발행의 카테고리가 맛집이라서 ㅠㅠ... 

 그러고보니, 땅땅 치킨이기 이전에도 저 가게 위치에 닭집이 있었던 것 같은데;;;
  


 넵. 포장해 가시면 천원이 할인됩니다. 그럼 평균 13,000원 정도 되겠는걸요?


 ...생각해보니 인테리어 사진을 먼저 올려야 했는데, 급한 마음에(?) 메뉴판부터 올려봅니다. 가장 비싼 메뉴가 세트 메뉴, 14,000원입니다. 양을 생각해보면 정말 착한 가격임은 분명합니다 ㅋ.


 드라마에도 나온다고 하는데,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겠어요.


 여기서 주목할 사항은... 사장님, 죄송해요. 바로 위의 사진, "도계점 인수하실 분" ...장사가 잘 안 되시나봐요... 물론 저도 좀 갸웃갸웃하는 후기라, 묘하게 이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마법의 과자입니다. 앞에 두면 순식간에 사라지고, 배가 불러도 꾸역꾸역 들어간다는 마법의 과자.

 어쨌거나~ 주문한 이후 후배와 잡담을 떨면서 기다리니 곧 주문한 메뉴가 나오더군요. 이 날 저희가 시켰던 메뉴는, [불갈비+순살치킨 Set ; 14,000원] 이었죠!


 소스와 콘샐러드, 무, 피클이 나옵니다.

 여기서 또 소답점이랑 비교를 하게 되버렸는데-_-;;; 땅땅치킨 소답점의 경우는 양배추 샐러드도 있었는데... 이것저것, 샐러드바 마냥 준비를 해놔서 꽤나 맘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물론 처음에 말고는 셀프로 퍼오는 것이지만요!


 일단 먹기 전에 좀 찍어보고 있습니다. 후배가 눈치를 조금 주긴 했지만, 굴하지 않아요. 비록 차를 얻어타고 왔을지언정, 닭은 제가 사는 것이니까요! 잠시 기다리라 해놓고 찍었습니다. 훗;;


 순살 치킨을 포크로 찍어 찍어보는데, 음... 조금 많이 튀겼다는 느낌을 받았음.


 그래도 맛있어요 ㅋ. 그저 고기는 다 좋습니다 > ..<
 바짝 튀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겠더군요. 전 적당히 튀긴 걸 좋아하는데 말입죠잉...


  이렇게 보니까 순살 치킨, 왠지 소라과자같네요. 그거, 있잖아요. 술 안주로 잘 나오는 소라모양의 과자... 이름이 소라과자 맞던가요? 기억이 잘 안 납니다 ㅠ.


 이러쿵저러쿵 불만가진 것 마냥 적어놓고는, 거의 다 비워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이렇게 보니까 조금 탄 부분이 보이긴 하네요... 불고기도 바짝 구우셨네요...


 어쨌거나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습니다. 남자 둘이 가서 고작(!) 저정도도 못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요. 둘 다 닭귀신입니다. 안타까웠던 것은, 닭을 먹으면서 맥주를 못 마셨다는 것이죠. 후배가 차를 몰고 와서... 혼자 맥주 마시기는 또 미안해서 말입죠. 둘 다 치맥은 좋아하기 때문에 -_-^.

 
 도계동 땅땅 치킨의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게 인수라는 플랜카드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뭔가 모르게 지난 번에 먹었을 때의 맛이 나질 않았다고나 할까요? 닭이야 본사에서 공급해주는 것일테니, 굽은 방법의 차이인 듯 합니다... 뭔가모르게 먹으면서 안타까웠어요.

 도계점과 소답점의 거리차이가 크게 나질 않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가게 된다면 소답점을 갈 것 같아요.

 ...뭐 지금은, 반지점과 봉곡점도 한 번 들려볼 생각입니다 *_*... 같은 체인점인데도 차이가 나는 것인지 확실히 맛보고(...) 와야 겠어요!


 결론은, 기대하지 않고 가면 괜찮지만 기대하고 가면 실망한다. 정도로군요...! 

 ...소답점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말이죠. 소답점부터 다시 한 번 가보던가 해야겠군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