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차/다른 맛집

[부산 맛집] 동가네 보쌈

개구리C 2011. 8. 2. 01:00


 사진을 찍은지는 한만년 났...느데 잊고 살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아하하.

 서면의 맛집(-이라고 이곳으로 안내했던 서면에 사는 동생이 말해주더군요;;) 중 한 곳인 동가네 족발입니다. 20년 전통, 이라고 적혀있는데. 창원 토박이인 밥군이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순 없군요 (...) 어쨌거나 동네 주민(...)의 추천집인 만큼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ㅋㅋ.


 사진을 찍는 것을 본 주인 아주머니께서 예쁘게 찍어달라고 말씀도 하셨지만, 음... 일행이 먼저 스윽 들어가기도 했고, 찍는 기술도 없는 밥군이기 때문에... 다시 촬영을 하지는 않았음... 우후후.


  벽걸이 메뉴판. 손님이 많아서 서서 사진 찍기는 좀 뻘쭘했던터라 앉은 자리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밥군이 먹은 요리는 보쌈 小!
 아닌가? 大였던가? 아 기억이 안 난다 ㅠㅠㅠㅠ....


 보쌈에 밥, 국, 계란찜, 그리고 밑반찬 일동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보쌈! 오랫만이다 보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먹고 뭐하냐며 동생들의 구박을 들으면서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밥군이 사진을 찍는 동안 급속도로 사라져가던 수육... 으음. 그래도 당시 먹는 양이 줄어있어서 다행이었다고나 할까요?!


 이걸 뭐라고 하더라... 김치 안에 무라던가 이런걸 꽉꽉 채워서... 아... 에잇. 어쨌거나 맛있었습니다 (...)


 싸먹을 수 있는 최대한(으로 고기가 남아있는 동안)의 조합으로 쌈쌈쌈쌈싸먹었습니다.


 이건 좀 과욕이었군요. 상추에 깻잎에 쌈무 등등등, 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로 일단 꾸역꾸역. 이거 찍고는 밥까지 한술 떠서 올려서 먹었습니다 ㄱ-;;;. 진짜 우걱우걱 씹어 먹었던 듯.


 남자 둘, 여자 둘 가서 상당히(?) 깨끗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보쌈이나 수육은 어디 행사 때라던가 포장/배달된 것만 먹어보다가... 이번이 두번 째인가? 가게를 찾아가서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여기다 간단하게 소주 한 잔정도 같이 걸쳤다면 참 아름다웠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 

(다들 그 생각을 했는가, 결국 먹고 바로 맥주집 가서 맥주 한 잔 걸치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먹을 것을...ㅠ)


 입맛이 상당히 비싼 편인 동생이 맛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낸 집이었니다 : ).

 밥군의 감상평은... 사실 제 입맛은 저렴하고 저렴한 편이라 어지간하면 맛있다고 느끼기도 해서-_-; 도움이 잘 될 것 같지는 않군요. 후후후. 그래서 동생의 평가를 빌려온 것인-_-); 그 녀석이 맛있다고 하는 거면 상당히 맛있는 편이라 생각하거든요! 아마?! 아하하. 그러니까 결론은, 저는 맛있게 먹고 왔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