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Ready to!

[B] 박카스국토대장정, 해피무브, 네이쳐크루 지원 완료 ㅠ.

개구리C 2011. 5. 11. 15:09

 현재까지 지원한 활동은 이 세 가지입니다. 근데 셋 다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겠네요.

 과연 무엇이 붙고 무엇이 떨어질 것인가...*_*... 맘같아서는 셋 다 붙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싶지만 그러기는 과욕이니 말이죠.


 현재 밥군이 알기로는 박카스 국토대장정는 경쟁률이 100~130:1 정도를 왔다갔다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선발 과정에서 랜덤 추첨이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운칠기삼! 현재의 밥군에게 어떻게 보면 가장 매력적인 활동이지만, 지난 G마켓 해외봉사단 15기로 1년치 운을 한꺼번에 써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확률이 적은 활동이 아닐까도 합니다. 

 직접 걸어 부산 (출정식) → 김해 → 밀양 → 김천 → 상주 → 문경 → 충주 → 광주 → 하남 → 서울 (완주식), 577.6km를 완주하는 국토 대장정이기 때문에, 저 자신을 이기고 또 돌아보는, 그리고 어려울 때 함께 걷는 이들을 배려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합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어쨌거나 말이죠. 이번엔-_-++++ 좀 붙어주면 좋겠네요. 세 번 떨어지고, 네 번째 떨어지면 이제 할 수 있는 시간도 없는데 말이지요 ㅠ. 졸업하면 끝인데. 어허허헝.

 



 그리고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해피무브. 사실 말이 쉬워 낮다는 것이지, 500명을 뽑는데 최소 50:1이라는 것은 250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지원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숫자놀음으로 인하여 낮아 보인다는 것이지, 실제적인 지원숫자는 다른 활동들보다 높다면 높지, 결코 낮지는 않다는 것이지요.


 밥군이 지원한 국가는 중국, 환경봉사! 절대 경쟁률이 가장 낮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지원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중국을 지원하게 된 것은 정말 뚜렷하게 보고 싶은 광경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중국의 환경봉사를 지원하여 가게 될 경우 몽골로 향하게 된답니다. 그렇죠. 몽골입니다!

 많은 여행을 다녀보진 못한 밥군이지만 여행 자체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아름다운 경치를 좋아합니다. 그런 밥군에게는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 역시 들어가 있다지요. 보지는 못했지만-_-;. 그런데 그런 곳이 중국의 사막화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은 범세계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개인적 취향도 양껏 들어가 있지만 말이죠. 그러다보니 새로운 경험과 평소의 욕구에 맞물려 중국 환경봉사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지평선을 보기가 힘든 한국이고, 밤하늘에 별이 은하수처럼 펼쳐진 광경 역시 도시에 살고있는 제가 쉽사리 접하기는 힘든 광경입니다. 후자의 경우야 친가나 외가에 갈 경우에 간간히 보긴 하지만, 지평선은 아직까지는 한번도 보지 못했죠.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밥군은 저 두 광경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이 빼곡히 박혀있는 밤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그리고 그 두 장관이 만난- 지평선과 밤하늘의 별이 만나있는 그런 광경 말이지요. 생각만 해도 전율이 일어날(...) 멋진 광경이긴 한데, 아무래도 제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는다면... 뭐랄까. 아하하.

 앞으로 2주도 남지 않은 5월 23일에 서류심사 결과가 발표나는데, 기대됩니다. 붙자!! 
 

 마지막으로 이번이 3기째 모집을 하고 있는 네이쳐크루입니다. 경쟁률로만 따지면 이 활동이 최고입니다. 앞선 기수들의 경쟁률은 무려 22000:1?! 지원 인원 자체는 G마켓 해봉단, 해피무브, 국토대장정 등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선발 인원이 무려 6명이라는 대규모의 활동인원을 뽑기 때문이지요!
 


 사실 뭐 여행도 좋고 꿈의 알바라는 것도 좋지만... 아. 한달동안이나 팽귄과 코알라 등을 직접 곁에서 돌보며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환상입니다! 아, 그래서 꿈의 알바구나. 어쨌거나, 제 기억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동물이 저희 가족에서 빠지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로, 온 가족이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현재 기르고 있는 시쭈는 16년째 살고있다지요-_-;;;. 이쯤되니, 눈치가 개가 아니라 요물의 수준입니다.

 위의 두 지원과는 달리 자소서 항목이 2개 밖이었지만 가장 까다롭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제게는;.

 여섯 명으로 이루어질 팀에는 어떤 사람이 필요하며 그 중에서 자신은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는가를 2000자, 그리고 당연히 지원동기가 1000자였는데... 앞의 항목이 적잖게 고민이 되더군요. 해외라는 특성과 여섯 명이라는 숫자로 인하여 어떠한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인가가 말이지요. 한참 고민하다가 명확한 인물상을 가져와서 이야기하였는데 어떻게 평가되어질지 궁금합니다. 으음. 

 어쨌거나~ 최선을 다하여 지원했으니 끝! 남은 것은 당락을 기다리는 것이네요. 과연 어떻게 되려나~!

 
1기 동영상이군요. 아, 가고싶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