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5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무리 된 2010 K리그.

마침내, 마침내, 마침내!!! 2010년 K리그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밥군의 즐거움이 하나 죽어들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기도 하네요 ㅠㅠ. 2010년 12월 5일 오후 2시, FC서울의 홈 경기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제주Utd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이미 예매 현황에서 관중 대박이 날 조짐이 보였던 이 날의 경기엔 거의 6만여명에 가까운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축제의 한마당을 함께 즐겨주셨습니다. 대략 5,6759여명의 관중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주셨다고 하더군요! 지난 수요일에 벌어졌던 1차전에도 약 1,8000여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단 두 번의 경기에 무려 7만 5천여명이 K리그 시즌 마지막 축제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주셨네요. 일전에 빙가다 감..

챔피언 결정전 2차전, 단 한경기만을 남겨둔 2010 K리그.

정규리그를 모두 끝마치고, 플레이오프 일정마저도 마지막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2010 K리그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은 내일인 12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에 FC서울의 홈 구장인 상암 월드컵 경기에서 벌어지게 되는데, 경기 프리뷰에 앞서 몇가지 관심사부터 끄적거려보고 지나가겠습니다. 1. K리그 사상 최초로 총관중수 50만 돌파를 앞둔 FC서울. 역대 K리그 최다 관중수를 기록한 팀은 올 시즌의 FC서울입니다. 현재까지 FC서울이 기록한 올 시즌 홈경기 관중수는 489,638명이이지요. 뿐만 아니라 FC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단 10,362명만 더 오더라도 역대 최고이자 최초로 총 관중수 50만명이 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평균 관중 숫자가 무려 3만명이 넘는 서울이기 때문에,..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적지에서 상영시켜버린 FC서울의 극장 무대.

제주Utd와 FC서울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끝이 났습니다. 전반 제주Utd 배기종 선수의 선제골과 네코 선수의 추가골에 힘입은 제주Utd가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가 했더니만, 후반 들에 데얀 선수의 추가골이 터지고 종료 2분전 김치우 선수의 극적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무승부! 이번 경기를 끝으로 홈경기를 모두 끝마친 제주Utd의 안방 불패는 이어졌습니다만, 다음 2차전은 안방 무적을 자랑하는 FC서울의 홈경기인 만큼 마음이 무거울 듯 하네요. 반면 FC서울은 극적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 홈에서 보다 자신감을 갖고서 2차전에 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내며 머나먼 제주 원정길을 끝내었습니다. 당초 관심사였던, 이전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교체아웃되었던 구자철 선수는..

제주 Utd와 FC서울의 2010 K리그 최종장 제 1장.

...뭐어, 제 1장이라 적었지만, 제 2장이 끝입니다 - _ -);;;;;;;;;;; 지난 주말 강적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제주Utd는 경기 후반 네코 선수가 터뜨린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망의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이 그야말로 환골탈퇴하며 시즌 내내 승승장구, 최후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에 성공한 것이죠. 우승을 하건 못 하건을 떠나서 제주 Utd가 2010 K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팀이라 생각하고 있는 밥군입니다. 일단 1차전은 제주 Utd의 홈 구장인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잠시 후 벌어질 경기를 떠나서, 제주 Utd로서는 경기 외적으로도 적잖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안방불패를 이어간 제주 Utd. 챔피언결정전 진출!

금일 오후 2시에 시작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모터스간의 준 플레이오프가 종료되었습니다. 네코 선수의 결승골로 제주 UTD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확정! 이제는 서울과 제주간의 이번 시즌 마지막 2번의 대결만이 남겨진 2010 K리그입니다! 2시에 시작된 두 팀간의 경기는 과연, 리그 2, 3위간의 대결답게 박빙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두 팀간의 미드필더 진형의 싸움이 매우 거칠게 펼쳐졌었는데요. 광저우 AG 게임의 여파따위는 옆집 강아지나 줘버리라는 듯 보란 듯 선발출장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와 홍정호 선수, 그리고 최전방의 김은중 선수까지- 제주 유나이티드로서는 가용 가능한 최대최상의 전력을 이번 전북전에 출전시켰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역시 이동국 선수와 에닝요 선수 등 최상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