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말자 겨울인 한국에선 느낄 수 없었던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지더군요! 와, 여름이다! 아니, 와! 필리핀이다! 아마도 필리핀 공항 위를 선회하고 있을 때 찍은 사진인가 봅니다. 확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역시나,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기 때문이라지요. 어쨌건 비행기는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을 했고, 저희들은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비행기를 빠져 나갔습니다. 걸으면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흔들렸군요. 어쨌거나 그렇게 나와서 입국 심사를 받았습니다. 필리핀 영어를 처음 접한 자리이기도 했는데, 뭔가 미묘한 발음이긴 하더군요. 어쨌거나 알아듣는 것에는 크게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대신 말을 하는 것은 큰 지장이 있었지만 말이죠?! 입국심사 서류에 미기재 항목으로 인하여 잠깐 시간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