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찬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DonEnrique 데이케어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마을로 들어서고 보니, 입구에 설치된 농구 코트에서 현지 아이들이 농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마침 농구에 굶주려있던 밥군과, 그리고 노력팀원인 녹초 동렬과 교주 준형, 쫑 네 명이 함께 농구 코트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이야기가 오간 후 함께 농구 한 게임을 뛰었다지요. 5점 내기로 하프코트 게임을 가졌는데, 이후 사진 담당인 미카양 역시 합류를 했습니다. 처음엔 사진을 찍다가, 함께 농구를 했지요. 깍두기 미카양, 공을 잡으면 무조건 노마크 슛찬스를 가집니다. 중간에 한 아이가 미카양의 공을 가로챘는데, 아군적군(?) 가릴 것 없이 야유를 보내자 쑥쓰럽게 웃으며 다시 공을 건내주기도 했습니다. 뭐, 어쨌건 경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