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번 4강전을 위해 출국했던 성남FC, 마침내 경기를 치뤘습니다. 8강에 네 팀을 올렸던 반면에 4강에는 내전을 벌인 성남만이 올라갔던터라, 절로 경기를 보게끔 만들어주는 이번 아챔리그인듯 하네요. 새벽 2시까지 안 자고 버티느라 식겁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사우디 알 샤밥의 홈구장에서 열린 이번 원정에서, 과연 침대는 전술입니다, 라는 중동 축구 언제 시작하려나 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성남은 대인배 몰느님께서 상대 수비를 맞고 튀어난 공을 그대로 꽂아넣어버리며 전반 4분 이른 골로 1:0으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 오오오, 초살의 몰느님!!! 성남, 몰느님의 새벽을 깨우는 상큼한 대인배 슛 장면 : 클릭 그러나나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서, 과거 수원에도 뛴 경력을 지닌 올리베이라가 11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