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후3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두 번째로 MVP가 우승팀이 아닌 준 우승팀에서 배출이 되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1999년 K-리그입니다. 당시 우승은 수원 삼성이 차지했지만 샤샤의 '신의 손' 사건이 불거지면서 MVP에는 준우승팀이었던 부산의 안정환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때는 축구에 관심이 없던 시기라...ㅠ) 제주 UTD 공격의 핵심인 김은중 선수가 총 113표 중 55표를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FC서울의 아디(36·48표)를 7표차로 따돌리고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은중 선수는 이번 시즌 총 34경기에서 1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본인 스스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전년도 14위였던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