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오가와 요코의 책, "박사가 사랑한 수식"입니다. 물론 책이야 집에 있길래 본 것이지만,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밥군이 공돌이이기 때문이지요. 바꿔 말하면, 수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밥군이기 때문입니다 : ). ...으음? 뭔가 시작과 론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냥 기분탓이려니하고 넘어가기로 하지요.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은,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은듯한 그런 감동과 편안함이었습니다. 읽기 전에는 수학의 수식들이 저를 긴장시키기도 했지만, 이 책에서의 수식들은 학문으로서의 수식이 아닌 박사의 마음을 알려주고 또한 박사와 다른 이들을 이어주는 따스한 매개체로서 서술되어집니다. 박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환자입니다. 수학자이며 또한 야구를 사랑하는 박사는 과거에 큰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