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작성 완료시간이면 어제겠군요. 어쨌거나 처음으로 부산 사직 구장을 찾아 야구 경기를 직관했습니다. 27년동안 마산에서 열리는 경기는 한 번도 찾아가보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기회가 닿아 가볼 수 있게 되었네요. 사직 구장 외곽에서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혼자 갔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진 촬영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제약을 가질 수 밖에 없었어요. 이후 홈플러X를 간다고 경기장 뒷쪽으로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역시 부산. 야구의 도시라고 불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야구장은 이미 도시 속에서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글이 아닌 제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아이들과 놀고있는 부모님의 모습이나 공놀이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