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 차/Cafe Story

[마산 합포구] 커피림 (커피林)

개구리C 2013. 5. 16. 19:33

 

  

 댓거리에 약속 때문에 나간 김에 가려고 벼르고 있던 커피림을 습격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 살짝 알게 된(...?) 바리스타분께서 일하고 계신 카페라기에, 알게 된 이후 언제 가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가게 되더군요. 나이스 타이밍.

 

 

 아-_- 사진 잘못 찍었다...ㅠㅠ 근데 저 위치에서 찍은 사진은 저거 밖이라 지우지도 못하겠네요-_-);...

 

 

 카페치고는 영업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더군요. (일하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_-^;;;;;;;;;;;;;;;;;;;

 

 

 덧.) 여름으로 접어들면 오픈 시간이 바뀐다고 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주 고객층이 인근의 관공서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보니 오전~점심시간 무렵까지가 가장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

 

 

 가게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금연구역이기에, 외부에 작게 흡연할 수 있는 장소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주말엔 열고 다는 시간이 달라지니 가시고자 하면 참고하시길. 

 

 

 이건 좋다!!! 출력, 복사 및 스캔까지 처리할 수 있는 카페라니?! 창원대 앞에도 이런 곳이 하나쯤 있었더라면 완전 사랑했을텐데 말이죠...ㅠㅠ

 

 

 

 

 카운터입니다. 바리스타분께서는 찍히지 않은 안쪽에서 뒷정리 중이신 타이밍...

 

 

 팥빙수 먹고싶다...ㅠㅠ

 

 

 상투과자도 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남아있던 두 봉지를 사서 나가시더군요. 그래서 못 찍음-_-^...

 

 

 조명을 이용한 인테리어. 사람을 형상화한 것!! ...이라고 인테리어 담당자가 이야기해줬다고 합니다. 머리 정말 크네요.

 

  

 메뉴판입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_-~. 가격대는 싼 편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전문 바리스타가 내리는 커피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아메리카노는 3천원.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아니기에)이건 마산창원 지역에서는 확실히 저렴합니다.

 

 

 "주문은 Self입니다. 손님^^."

 

 물론 저런 말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만 ㅋ. 들어가면 바로 보이니 - 3-... 따로 서빙 등의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전문 바리스타 분께서 매장을 홀로 책임지시고 있기 때문에,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커피가 완성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십니다 : ). 주문만 셀프예요.

 

 

 어쨌거나 제가 주문한 커피는 개드립....이 아니라! Drip커피입니다.  메뉴명으로는 클레버 커피 = 3=.

 

 저는 처음 가는 카페는 무조건 드립 커피를, 없거나 안 된다고 하면(...)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터라... 아직까지 맛있는 커피를 확실히 구별하진 못 하지만-_-;; 맛 없는 커피는 구분할 수 있겠더군요ㅋ.

 

 어쨌거나 클레버 커피를 주문하고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컵과 커피가 든 용기를 자리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 ).

 

 

 ...컵에다 초점을 둔 사진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하나도 안 잡혀있네요-_-;.

 

 

 사진은 적당히 찍고 시음!

 

 

 빵 ㅋ.

 

 

 나눠서 홀짝홀짝 하다보니 네 번 정도 따라서 마실 수 있는 양이 나오더군요 : ). 이런거 완전 좋습니다 >..<.

 

 확실히 저는 드립커피가 좋은 것이... 일단 안 달고(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먹습니다- _-;), 아메리카노보다 더 부드러운 맛이 나서 좋아합니다 : ).

 

 물론 카페마다 다르긴 하지만,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끝맛이 씁쓸하거나, 목넘김(?!)이 부드럽지 않을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심하면 아메리카노에서 탄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_-... 정말로요...

 

 (도서관 내부에 위치한 카페다보니 친구나 후배들과 종종 가긴 하는데, 커피는 안 시킵니다. 그렇다고 다른 차나 음료도 딱히... 좋은 맛이 있다면, 싼 맛??;;;)

 

 

 

 덤으로 찍은 카페라떼(의 라떼 아트).  위의 문양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해보면, " <♡> " ...죄, 죄송합니다 = _ -);

 

 드립 커피까지 마셔놓고 뭔 또 커피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괜찮습니다. 밤에 잠을 좀 많이 덜 자면 됩니다 = _ -;;;;;;;;;;;;;;;;;;;;;. 이 날 새벽 5시 반에 잤던가...;;

 

 카페라떼도 달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더군요. 개인적으로 단 음료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뭐랄까... 이래서 프랜차이즈점보다 일반 카페를 더 좋아하고, 바리스타분들이 일 하시는 카페라면 더 좋아하게 되는 듯 싶습니다 - _-);;... 프랜차이즈에서 먹은(몇 번 시키지도 않았지만) 카페라떼는 커피맛 보단 시럽 등의 단 맛이 좀 더 쎘던 것 같은데 말이죠... 기분탓인가....

 

 

 마시다보니 커피잔에 나이테가 생겼습니다. 한 모금 마실 때 양이 보이네요. 간격이 상당히 일정합니다.... 라떼 모양은 일부러 안 건드리고 아래쪽으로 홀짝거리며 마심 (...)

 

 

 맛있는 커피도 즐겁게 마셨고, 사진도 널널하게 찍어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 ). 마감 시간이 가깝다보니 손님이 거의 없어서 -_-^ 정말 맘 편하게 찍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리스타분이랑 이야기를 거의 못 했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관련해서 물어보고픈 것도 있었는데, 가게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다보니 홀로 뒷정리하신다고 쉬지를 못 하시더군요.

 

 결국 찍은 사진 정리한 후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_-^. 거리가 거리다보니, 다음에 또 언제 가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은근 멀어요...

 

 

 

 P.S.

 

 카페 내부 분위기가 좋아서- _-) 대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카페와서 인테리어만 찍기도 뭣하니... 나머지 내부 사진은 아래부터~ 음료 사진은 없어요 : ).

 

 작은 계단을 기준으로 1/2층을 구분(..............)했을 때, 1층입니다.

 

 

 

 

계단을 올라갔을 때 위치하고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계속 찰칵찰칵. 사진 촬영은 재밌어요 : ).

 

 

 

 자리 바로 옆 벽면에 있는 내부 인테리어. COFFEE~!

 

 

 가게 내부에는 별도의 흡현 구역이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테라스나 정문 밖에 마련된 자리에서 흡연을 하셔야 합니다.  위의 문이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죠.

 

 

 야외 테라스의 조명도 한 장.

 

 

 테라스에는 2개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흡연석.

 

 

 이건 테이블의 반대쪽.

 

 저 조명과 화분의 의미는 무엇인가... 싶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알았지만-_-; 저 화분이 가게 내부에서도 보이더군요. 내부/외부의 인테리어를 동시에 해결한 케이스? 1층의 첫 사진을 보면 벽에 보이는 창문, 그리고 화분이 바로 저 위치입니다.

 

 

 다시 내부로 들어와서, 화장실입니다. 남/여 화장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 ).

 

 물론 화장실 내부까지 찍지는 않았습니다 ㅡ_ㅡ;;;;;;;;;;;;;;;;;;;;;.

 

 

 

 광원 두 개가 겹친 저 조명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람입니다요. 듣고보니 '그럴싸한데?!' 싶었지만, 듣기 전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음.... 저런 인테리어 방식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아는 게 없다보니 = ㅂ=;; 그나저나 카운터보다는 머리가 작네요.

 

 

 위의 두 장은 2층 안쪽에 마련된 자리인데 각각 8인석과 4인석 테이블이 배치되어져 있습니다.

 

 

 

 다시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뭐어, 사실 1/2층을 구분하기엔 큰 의미가 없지만. 계단도 있고 높낮이도 있으니 전 1/2층으로 구분할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