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프로야구 ‘엔씨소프트 호’가 닻을 올리기 직전입니다. 고비였던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무사히 통과하고 통합 창원시를 연고지로 한 제9구단으로 창단에 실질적인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반대에 부딪혀 난관을 겪기도 했지만 엔씨소프트는 ‘진정성’과 ‘겸손함’으로 무장하고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앞세워 프로야구계에 연착륙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8일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비롯한 프로야구 8개 구단 사장단은 이날 이사회에서 엔씨소프트를 제 9구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에서도 롯데는 제 9구단 창단에 반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불만과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장병수 롯데 자이언츠 사장은 회담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