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만세! 아니아니, 이게 아니라... 정말 간사하기 짝이 없는 밥군입니다. 빼빼로데이에 솔로라고 궁상떨던 포스팅이 엊그제... 아, 아닙니다. 기분 탓이에요. 어쨌거나, 하루 늦은 12일이었던 어제, 빼빼로를 받았습니다. >ㅁㅁ< ...혼자 받은 것도 아닙니다. 2년전 만들었던 계모임의 막내 동생이, 오빠언니들 챙긴다고 집에서 만든 빼빼로를 들고왔더군요 : ). 원래는 당일에 주려했었지만 수업과 일정에 치여 그만 전해주지 못하고, 뒤늦게나마 미안하다며 전해주었습니다. 이런 동생이니, 어찌 아끼지 아니할 수 없겠습니까 ㅠㅠ! 그나저나, 이거 먹기 정말 아깝네요. 안 먹으면 상할것이고. 먹자니 아깝고. ...그냥, 상하든 말튼 보관용으로 둘까봐요. 변색되거나 그러진 않겠지...